내 주위를 둘러보아요 - 파브르북 자연관찰 2 파브르북 자연관찰 2
라야 스테인버그 지음, 크리스 아르보 그림, 해밀뜰 옮김 / 파브르북(북공간)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책표지도 너무 예쁜 책이예요.

우리 아이가 실사 위주 자연관찰 전집에 겁먹은 아이인지라 책을 고를 때 약간 긴장도 되거든요.

이 책은 엄마 마음에 쏙, 아이 마음에 쏙 든 책이 되었어요.

 

지난 주 경주 갔을 때, 마침 비도 오고 설정이 책 내용과 너무 비슷해 아주 활용 잘 했어요.

논에서 나는 개구리 소리를 처음 들은 아이는 아직도 흉내를 내네요.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아이 입장에서 잘 묘사해 주었어요.

 

빗물은 땅이 마시는 음료수랍니다.

웅덩이는 새들의 목욕탕이지요.

시냇물은 바다로 가는 길이구요.

고래는 내게 들릴 만한 소리로 노래를 하는 가수예요.

 

달은 어두운 밤을 비춰주는 빛이 되어 주지요.

이렇게 지구는,

나에게 아늑한 집이랍니다.

 

한 편의 운율이 가득 담긴 시를 낭송하는 느낌이었어요.

글밥도 우리 아이에게 적당하고요.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자연에서 뛰어 놀게 만들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주었고요.

자연과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친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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