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예쁜 고양이 스플랫, "저요!" 손들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오늘 우리 아이는 스플랫 흉내를 내느라 바빴어요.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날, 스플랫은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지 못하면 어쩌지? 그럴 경우를 대비해 스플랫은 애완 생쥐 시모어를 도시락 가방 속에 숨겨 데려가지요. 윔피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스플랫을 소개한 뒤 수업을 시작했어요. 스플랫은 고양이에 관한 중요한 것들을 배우기 시작해요. 스플랫이 유치원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요? 까만 피부에 동그란 눈동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니 걱정이 많은가 봐요. 앞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에 적응할 우리 아이도 스플랫과 같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엄마도 조바심이 나네요. 아이 또래 중 어린이집에 아직 적응 못해 한달 가까이 울음보를 달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다행히 스플랫 얘기를 들려주니, 아주 좋아 하네요. "욱이도 유치원 가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놀아야 해. 알았지?" 라고 알려 주었어요. 오늘이 바로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이에요. 스플랫은 너무 걱정이 되어 꼬리를 가만둘 수 없었어요. 아주 이른 아침이었어요. 일찍 잠이 깬 잠꾸러기 스플랫은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었어요. 오늘은 유치원에 가는 둘째 날이에요. 스플랫은 꼬리를 가만둘 수 없었어요. 유치원에 빨리 가고 싶어서 말이지요. 스플랫처럼 우리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 긍정적으로 적응하길 바라는 엄마의 바램이에요. 소중하고 참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길 바래요. 스플랫 이야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적응 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권해 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 고양이의 하루를 같이 읽다 보면, 아이도 내일부터는 먼저 유치원에 가겠다고 나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