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맛있게 먹어요! 구름동동 그림책 29
귀도 반 게네흐텐 글.그림,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가 밥을 잘 먹으면 엄마는 그날 하루가 신이 나지요.

반대로 아이가 밥을 "안 먹어!"라고 외치면, 짜증이 엄청 나더라고요.

 

오늘 아침, 점심도 그랬어요.

맛있는 고기국에 김, 김치, 멸치볶음, 두부야채전, 콩자반을 번갈아 입에 넣어줘도 안 되더라고요.

 

오전에 어린이 도서관에 가려고 한 계획도 포기한 채 밥 먹이기에 도전하느라 간식을 주지 않았어요.

배가 고픈지 자꾸 젖을 찾는 찰나에 "냠냠 맛있게 먹어요!"가 도착한 거예요.

 

첫장부터 펼쳐진 당근, 바나나, 고기, 식빵, 치즈 등 여러가지 음식들로 아이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했어요.

 

엄마 젖을 먹는 갓난아기, 바나나를 먹는 원숭이, 당근을 먹는 토끼를 비롯하여 맛난 밥을 먹는 조이를, 그림 위주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도 숟가락과 포크를 들고 흉내를 냈어요.

 

점심으로 꼬마 김밥을 만들어 주었더니, 혼자 들고 가서 먹네요.

 



 

커다란 동물 그림과 적당한 글밥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표현도 상세하고 너무 예쁘네요.

 

다람쥐는 도토리를 좋아해요.

딱딱한 껍데기를 잘도 갉아 먹어요.

 

생쥐는 치즈를 좋아해요.

무서운 고양이를 피해

치즈를 가지고 후다닥 달아나요.

 

염소는 하루 내내 풀을 뜯어 먹어요.

파릇파릇 연한 풀은 정말 맛있어요.

 

"음, 맛있다!"

 

오늘 저녁부턴 우리 아이도 냠냠 맛있게 먹을 것 같아 뿌듯하네요.

당분간 밥 먹일 때 옆에 두어야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아 맘에 들어요.

다만, 모서리 처리가 라운딩이 아니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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