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은 우리 동네이지요.
결혼 후 17년째 살고 있어요.
아쉽게도 이번 재개발로 인해서 철거를 앞두고 있어요.
이 책을 보곤 아이가 "우와, 여기 다 있어. 우리 동네야." 하면서 무척 반가워 했어요.
아이가 신고서점도 있고, 외대도 있다면서 좋아했어요.
지난 번 우리집 주차장에 카메라 및 여러 장비를 갖춘 분들이 다녀 갔었는데, 아마 그 때 촬영을 한 것 같아요.
신고서점은 이문동 사는 분들이라면 모두 알 거예요.
이문동 우체국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요.
택배로 나갈 책들이 포장되어 쌓이는 걸 보면, 인지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주 안내문이 붙고 나서 이사가는 집들이 많아졌어요.
여기저기 쌓이는 쓰레기더미를 보면서 이젠 우리도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요.
다시 아파트가 지어지면 돌아오겠지만, 그리워질 것 같아요.
살던 곳을 떠나지만, 근처로 이사할 예정이에요.
아이가 전학을 가기 싫어해서요.
런던모드는 외대 정문 맞은 편에 있어요.
버스 정류장과 가깝고요.
학생들과 일반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주인 아주머니는 사진으로 처음 뵙네요.
다음 번에 지나가다 뵈면 인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대학교 근처라서 카페들이 많아요.
큰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보다는 정감이 가는 작은 카페를 좋아해요.
책에 소개된 카페 중 아직 가 보지 못한 곳도 있네요.
방학동안 아이와 한 군데씩 힐링하러 다녀오고 싶어요.
이문동을 담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추억이 오래 간직될 것 같아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