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 청소년을 위한 셀프 리더십 수업
백수연 지음 / 보랏빛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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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네 꿈은 무엇이니?'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던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아이도 끊임없이 같은 장래희망을 반복해서 매년 학년이 바뀔 때마다 적어 내지요.

'진로'라는 타이틀 안에 진정 아이를 위한 설문조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평범한 꿈은 적으면 안 될 것 같고, 목표보다 한 단계는 높여야만 되는 그런 분위기... 

 

 

"엄마, 내가 알아서 할께요. 자꾸 그러지 마세요."

 

아이에게 할 일을 알려 주면 사춘기에 접어 든 아이는 되려 심하게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면서 짜증 섞인 어투로 대답을 해요.

서로 감정이 날카로워져서 대립을 하지요.

 

이 책을 먼저 만났다면 상황이 달라졌겠죠?

지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저자가 어릴 적 방황했던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지도사로 일하며 그동안 상담했던 여러 사례들을 진솔하게 담았어요.

 

아직 꿈이 없는 아이에게 꿈을 재촉했던 지난 일들을 되돌아 보았어요.

직업과 꿈을 동일시했던 것 같아요.

대학을 목표로 성적에 따라 직업이 바뀌고 있어요.

 

p.36 문구는 정말 와 닿았어요.

 

명사형 꿈이 아닌 동사형 꿈을 적어보세요.

단순하게 '직업'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Dream Talk 꿈 인터뷰는 꿈쌤이 아이들과 공감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느껴졌어요.

아이들의 꿈과 희망, 고민을 잘 담아서 보듬어 주는 내용을 읽으면서 감사함을 느꼈어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이번 방학동안 이 책으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에 제재와 다그침만 주었는데, 아이만의 생각의 시간과 여유를 주어야겠어요.

고민많은 청소년기를 아이가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고마운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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