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시키는 고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정대립을 종종 했어요.
아이도 인격체로 인정해 줘야 하는데, 왜 자꾸 그 사실을 깜빡하는 걸까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반성했어요.
아이의 다양한 감정을 무시하고, 엄마가 감정도 주입하겠다는 착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아이의 감정을있는 그대로 인정해야겠어요.
물론 작은 대립은 존재하겠지만, 노력하는 자세로 극복하려고요.
자꾸만 화가 날 땐 어떡해야 하는지, 슬프고 우울해도 괜찮다고, 무서움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행복은 작은 기쁨을 이어 나가는 것이고, 웃음은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 주는 만병통치약임을 인지했어요.
삽입된 그림도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어요.
일상을 통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 했어요.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말이죠.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 실린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해 봐요>는 감정 처방전 같아요.
더운 여름 더 이상 아이와 감정대립 하지 않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기 위해 이 책을 항상 곁에 두기로 했어요.
슬기로운 마음 생활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