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집이 소중하듯이 동물들에게도 보금자리는 안정적인 삶의 연속이지요.
동시로 읽는 야생 동물들의 집 짓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졌어요.
동물들은 집 짓는 재료들을 자연에서 얻지요.
흙, 나뭇잎, 풀, 나뭇가지...
집 짓는 재료를 직접 만들어 내는 동물들도 있다니, 신기했어요.
번역판이라 운율이 생생하게 전해지지는 않아요.
짧은 이야기를 전해 듣는 느낌이에요.
검은꼬리프레리도그, 별코두더지, 문짝거미, 킹코브라, 흰개미 등 다양한 동물의 일상이 삽입된 그림과 동시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당장 꺼지지 못해!"
외치는 쌍살벌이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야외 나들이를 가더라도 동물들의 집을 함부로 들추거나 망가뜨리면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그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은 지켜줘야겠어요.
땅속의 건축가들을 만나는 즐거운 동시 나들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