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61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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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를 맞이하는 오다에이치로님의 포부를 읽는 것만으로도 61권, 시작부터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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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의 시 2
고다 요시이에 지음, 송치민 옮김 / 세미콜론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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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히 별난 부부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보다 초라했던 한 여자가 있었고
그녀로 인해 현재의 이 세상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놀랄 것인가?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여긴다.


도박 & 술 중독 남편 때문에 고생하는 여인 이야기를
이토록 공감해서 읽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또 이렇게 가슴 아픈 이야기로 웃기도 하고, 그들이 귀엽게도 보이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감동받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1권에서 남편 때문에 고생했던 유키에는
2권에서 똑같이 도박 & 술 중독 아빠 때문에 고생하게 되는데
가난으로 인한 자괴감과 싸워야 했던 학창시절 이야기가 리얼하고 눈물겹다.


구마모토라는 유키에의 옛 친구 이야기는 필견!!
정말 구마모토와 유키에의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2권은 꼭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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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1
마츠모토 타이요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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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형 천재 스마일과 날라리 천재 페코,
두 사람은 최대의 라이벌이지만 최고의 단짝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력형 천재 스마일이 결국 페코를 넘어서게 되고,
그동안 재능만 믿고 까불었던 페코는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
탁구를 이렇게 박진감 넘치게 표현할 수 있다니!!
스포츠만화 연출의 새로운 장을 연 바로 그 만화.
탁구에 대해 잘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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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
세노 갓파 지음, 김이경 옮김 / 서해문집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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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미술가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기, 라지만
마치 평면도를 그리듯 너무도 세밀하게 그려낸 그의 그림을 보면
결코 단순한 스케치라고 할 수가 없다!
사진보다 더 실제같은 그림이란 건 바로 세노 갓파의 그림을 두고 하는 표현인 것 같다.
다양한 물건을 파는 시장 상인들의 면면을 세밀하게 그려놓은 데에도 놀랐지만
타지마할 등 거대 건축물을 문양 하나하나까지 어쩜 그리 자세하게 그렸는지!
그 정성에 감복하고 말았다.
호기심이 많기로 유명한 저자가 스파이로 오인받을 정도로(!) 꼬치꼬치 캐물어서 얻어냈다는
그림만큼이나 자세한 현지의 문화, 역사 이야기도
신비로운 나라 인도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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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 솔로 미식가의 도쿄 맛집 산책, 증보판 고독한 미식가 1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정임 옮김 / 이숲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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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음식을 다루는 만화나 소설은
음식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합일되는 이야기를 다루는 데 비해 
이 만화는 특이하게도 과묵한 중년 남자가 홀로 맛있는 가게를 탐방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혼자 식사하기'에 익숙해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오직 자신의 기분에 따라 메뉴를 고르는 것조차 처음엔 힘들다.
혼자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사람이 없는 식당이라면 들어가기 조금 뻘쭘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어색함을 이겨내면
그때부터는 내가 고른 음식을 내가 먹는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느라 코에 들어가는지 입에 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음식을 쑤셔넣기보다도, 혼자 조용히 음식에 집중하는  
'고독한 미식가'가 되어봄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음식의 맛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에서는 고독한 미식가의 소심함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기도 하다.
이를테면 달리는 열차 안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냄새 풍길까봐
허겁지겁 먹었던 슈마이 도시락, 이건 혼자였기에 더욱더 부끄럽게 여겨진 사건이었을 것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상황에 따라 맛없게 느껴질 수 있다는 현실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또한 근처 마트에서 즉석요리와 음료,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구입해서
사무실에 돌아와 나름대로 화려한 밤참을 차려 먹기도 하는
주인공의 현실적인(?) 모습에 나 자신을 겹쳐 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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