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MAP OF THE SOUL : PERSONA 피아노 연주곡집 (QR코드 포함)
신기원 지음 / 삼호ETM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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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곡집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BTS의 인기를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스티커까지 들어있어서 활용도 만점일 것 같아요!
아이디: inumaru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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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 초록 지붕 집부터 오건디 드레스까지, 내 마음속 앤을 담은 그림 에세이
다카야나기 사치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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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빨간 머리 앤 노트>라는 제목으로 첫 번역 출간되어 앤 매니아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던 이 책.

오랫동안 절판되어 구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2019년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새로운 제목으로 번역판이 나왔다.

빨간 머리 앤 원작도 물론 오래된 명작이지만, 최근 국내에서 빨간 머리 앤 관련 서적이 다시금 히트를 치면서

문구점에서도 빨간 머리 앤 굿즈가 자주 눈에 띌 정도이니 이 책이 재출간된 건 필연적인 흐름일지도 모른다.

 

출판사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판매부수를 올려보려고 하는 요즘 시대에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라니, 참 스트레이트하면서도 순수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이 제목을 보자마자 무언가를 꾸밈없이 좋아한다고 밝힐 수 있는 감정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고전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특히 빨간 머리 앤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조금은 수다쟁이처럼 보여도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순수함'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앤의 순수함과 그런 앤을 사랑하는 팬의 마음이 담긴 이 제목이 참 좋다고 느꼈다.

   

이 책은 저자인 다카야나키 사치코가 자신이 앤을 좋아하는 이유와 앤을 읽으며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 등을

자신이 상상한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고 있어, 원작을 읽은 뒤에 읽으면 더욱 감상이 풍부해질 팬심 가득한 책이다.

특히 앤이 '산사나무 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 리 없어요'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로 사랑했던 

'산사나무꽃'이 어떤 꽃인지를 찾아보다가, 그 정체가 '트레일링 아부투스'라는 전혀 다른 꽃임을 알게 된 에피소드는

저자인 다카야나기 사치코가 얼마나 앤의 텍스트를 꼼꼼히 읽은 매니아인지를 알게 해 준다.

그밖에도 앤의 방을 장식했던 '둥글게 짠 깔개'를 헌옷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등

앤 매니아가 방을 꾸밀 때 활용할 수 있는 DIY 정보도 실려 있어 더욱더 매니아심에 불을 지핀다.

 

어른이 되면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는 때가 오기도 한다.

저자인 다카야나키 사치코 또한 '앤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어린애 같다는 인상을 줄 것 같아서 

팬심을 밝히지 못했던 시절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마음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앤이 가르쳐주었고, 

그것이 현재까지도 앤이라는 캐릭터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 누구라도 앤처럼, 또 이 책의 저자 다카야나키 사치코처럼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런 긍정적인 파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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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제로의 일상 1
아라이 타카히로 지음, 아오야마 고쇼 원작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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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의 일상을 그린 스핀오프 만화!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님께 공식으로 인증받은 내용이라고 하니 코난 팬이라면 안 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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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제로의 일상 1
아라이 타카히로 지음, 아오야마 고쇼 원작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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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일상(티타임)은 명탐정 코난의 캐릭터 '아무로 토오루'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나오게 된

아무로 토오루(후루야 레이, 버번)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만화이다.

공안이자 검은조직의 일원인 동시에 카페 포와로에서 일하는 상냥한 청년의 세 가지 얼굴을 지닌

'트리플 페이스' 아무로의 인기 요인이 무엇인지를 [제로의 일상(티타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사로서의 후루야는 매우 엄격하고 현란한 드라이빙 기술을 선보일 때는 광기까지 느껴질 정도의

카리스마를 소유하고 있지만, 포와로 점원으로서의 아무로는 요리를 잘하는 상냥한 청년이다.

상냥하기만 해도, 강하기만 해도 생존하기 힘든 이 사회에 우리들이 요구받는 

[다중인격]을 적절히 캐릭터화한 예가 바로 '아무로 토오루'가 아닐까 싶다.

아무로의 잔잔하고도 터프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생활정보를 전해주는 일상만화로 분류될 수 있지만

원작이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보니 [제로의 일상]은 비교적 힐링물로 느껴져서, 

원작에서도 트리플페이스로 활동하느라 고생이 많은 아무로와 

그를 염려하는 팬들을 위한 힐링만화로도 분류될 수 있다.

[제로의 일상]을 읽지 않아도 [명탐정 코난] 본편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가 콘티부터 그림체까지 직접 감수한 스핀오프작이니

다른 만화가가 그렸다고 해도 원작으로 인증된 거나 다름없는,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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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구병모 님의 [위저드 베이커리]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에 마법까지 등장하는 판타지라면 해리포터 같은 분위기를 상상하게 되는데, 이 책은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임에도 꿈과 희망보다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어 어린 마음에도 인상에 깊이 남은 소설입니다. 어른이 청소년에게 강요하는 희망적이고 건전한 이미지의 소설이 아닌, 있을 곳 없이 불안한 현실 청소년들의 벼랑 끝에 몰린 심리 그대로를 그려내고 있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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