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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김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자주 보는 책이 '언어' '대화' 에 관련된 책인데
이 책은 첫째 뿐만 아니라 앞으로 둘째까지 적용이 가능한
책이라
읽기전부터 꽤 기대를 많이 한 책이었다.
두께가 상당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두권의 책
한권은 0~5세 말걸기 육아의힘 본책이고, 나머지 한 권은 내
자녀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언어이해력평가 책.
그래서 결국 원래 책 두께에서 절반의 두께로..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연령이 담겨진 관계로. 세세하기
보다는
딱 중요한 포인트만 짚고 넘어간 부분이 많다.
그러나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라
길고 지루한 책보다 포인트만 중요하게 읽으실 분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아이의 연령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는데
내가 주로 본건, 현재 둘째가 속해있는 생후 3개월부터
5개월까지.
그리고 곧 닥칠 6개월부터 14개월까지를 집중적으로
읽었다.
책의 읽다 보면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 말들도 있고
오 이건 이랬어? 이런 내용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이에게 말걸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건 바로 부모의
컨디션이라는거.
나만해도 컨디션이 좋을땐 별이의 수다를 모두 다 받아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땐 아이의 수다가 듣기 싫어서
말을 끊어 버리거나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등의 윽박지르는
말이
나가기도 하는터라.. 아무래도 주양육자가 잘자고 잘 먹고
굿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아이에게 말걸기 할 때 가장
중요하다는거.
그리고, 그 다음 중요한건.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거.
'우리애는 왜 말이 안늘죠?'
'어디가 이상한게 아닐까요?'
이런 질문 전에 먼저,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질문을
하였는지..
그리고, 아이가 말을 빨리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말을 이해하고 대꾸를 하는지..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아이에겐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자극으로 아이를 자극하고, 아이가 말을 걸 때
긍정적으로 대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첫째때는 다양한 자극에 노출이 되어 있고, 또 긍정적으로 대답을 하는 양육자가
많은 상태였는데.. 둘째는 어째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