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파괴자들 -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정선주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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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딱! 임팩트 있는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학력파괴자들'

그냥 술술술 정말 술술 잘 읽히는 책.

꽤나 두껍지만 진짜 금새금새 읽었다.

 

책 내용은 제목에 나와 있듯이, 딱 정해진 룰을 따라 교육받는

기존의 교육방식을 탈피해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중퇴자' 들 중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 다룬 책.

 

 

책에 모든 내용을 담지 못하는 관계로

중퇴자들 가운데 유명해진 사람들이 어떻게 유명해졌고

어떻게 CEO가 되었다라는 간략한 이야기만 있지만

 

그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이런 부분들이 조금은 간소화 되어 있어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확실한건, 아이의 꿈, 아이가 바라는 걸 잘 캐치해야 한다는 점.

만약 지금 받는 교육이 아이와 맞지 않고

아이가 공부 외에 다른 부분에 관심이 더 많다면.

부모된 입장에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뒤에서 뒷받침 해줘야 한다는거.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점은 바로 이것.

 

 

 

모든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둔다고 스티브잡스가 되고, 일론 머스크가 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가 더 행복해지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이 아닌지~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중퇴라는 일이.. 그리 흔하지 않는 일.

뭔가 사고를 치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주로 그리 하는걸로 알려지고 있어서..

학교를 중간에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조차도 남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조금 더 교육환경이 더 나아지면, 이런 경우들이 점점 더 생기면서..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의 꿈을 찾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요즘들어 내 아이가 커갈수록

꿈을 키우는게 아니라,

오히려 꿈을 줄여야 한다는 걸 알아버려서..

너무 맘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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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브로네 집 - 재주 많은 엄마와 두 아이의 닮고 싶은 일상
하상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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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수 많은 팔로워를 지닌 태브로네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이빨 치료받으러 갈 때 기차안에서 읽으려고 들고 갔었다가.

사실 처음에 몇페이지 안보고 바로 덮어 버렸다. ㅋ

 

왠지 모르게 현실같지 않아서 말이지.

 

나와는 너무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의 현실같지 않은 이야기를 보는듯한 기분이랄까?

 

'정말 저렇게 살아?'

'아니 남자애 둘을 키우면서 어떻게 저렇게 해?'

'경제력이 되니까 저러는거 아냐?'

 

하긴 그 당시에 내 상황이 ㅋㅋ 좀 많이 삐뚤할 때긴했었다 ㅋㅋ

지금 생각하니 진짜 많이 삐뚤했었네.

 

근데 말이지. 사람마다 사는 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내가 그 사람과 같을 순 없을테니.. 그 사람이 사는 그 환경속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것만 취하면 그걸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달리 하니까..

다른 점을 포인트로 해서 읽게 되더라는..

 

내게는 현실같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내 현실로 끌어 올만한 것들을 찾다 보니..

어느새 끝까지 독파 완료 ㅎㅎ

 

처음 생각했던거 보다 꽤 많은 '정보' 를 모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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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김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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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주 보는 책이 '언어' '대화' 에 관련된 책인데

이 책은 첫째 뿐만 아니라 앞으로 둘째까지 적용이 가능한 책이라

읽기전부터 꽤 기대를 많이 한 책이었다.

 

두께가 상당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두권의 책

한권은 0~5세 말걸기 육아의힘 본책이고, 나머지 한 권은 내 자녀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언어이해력평가 책.

 

그래서 결국 원래 책 두께에서 절반의 두께로..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연령이 담겨진 관계로. 세세하기 보다는

딱 중요한 포인트만 짚고 넘어간 부분이 많다.

 

그러나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라

길고 지루한 책보다 포인트만 중요하게 읽으실 분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아이의 연령별로 챕터가 나눠져 있는데

내가 주로 본건, 현재 둘째가 속해있는 생후 3개월부터 5개월까지.

그리고 곧 닥칠 6개월부터 14개월까지를 집중적으로 읽었다.

 

책의 읽다 보면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 말들도 있고

오 이건 이랬어? 이런 내용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아이에게 말걸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건 바로 부모의 컨디션이라는거.

 

나만해도 컨디션이 좋을땐 별이의 수다를 모두 다 받아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땐 아이의 수다가 듣기 싫어서

말을 끊어 버리거나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등의 윽박지르는 말이

나가기도 하는터라.. 아무래도 주양육자가 잘자고 잘 먹고

굿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아이에게 말걸기 할 때 가장 중요하다는거.

 

그리고, 그 다음 중요한건.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거.

 

'우리애는 왜 말이 안늘죠?'

'어디가 이상한게 아닐까요?'

 

이런 질문 전에 먼저,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질문을 하였는지..

그리고, 아이가 말을 빨리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말을 이해하고 대꾸를 하는지..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아이에겐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자극으로 아이를 자극하고, 아이가 말을 걸 때

긍정적으로 대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첫째때는 다양한 자극에 노출이 되어 있고, 또 긍정적으로 대답을 하는 양육자가

많은 상태였는데.. 둘째는 어째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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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40 - 경력이 단절된 그녀들의 책
고영리.김은석 지음 / 꿈꾸는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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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서는 꼭 읽어봐야 겠다라고 생각했던 책 AROUND 40

나 역시도 출산과 육아를 반복하면서 결국에는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처지라..

책을 읽으며 뭔가 해결책과 위로를 받고싶었고, 그러기를 희망했다.

 

책은 생각보다 얇았고, 어려운 전문도서가 아니기에 술술 읽히기 때문에

뭐.. 맘먹고 본다면 2-3시간안에도 다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거는.

그래도 나는 내 이름 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

 

 

프롤로그서부터 너무나 싱크로율이 높았던..

 

하루종일 오직 아이를 위해 있다가 결국 지쳐 잠들고

잠들어서도 오롯이 내 수면이 아니라, 아이가 움직일때 마다 번쩍번쩍 눈뜨고..

3시간마다 아이 우유 주고.. 결국 만성두통에 잠자다 일어나서 타이레놀 찾은게 몇번인지.

 

왜 내가 이렇게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물론 내 아이니까 내가 키우는게 너무나 맞지만..

 

그래도 난데.

... 라는 쓸데없는 자존심이 남아서

끝도 모를 우울증에 걸렸을 때도 있었다.

 

 

내 상황을 파악해라. 경력단절은 내 인생의 단절도 아니고

단지 쉬어가는 쉼표일뿐.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의사표현이 가능해서 어린이집에 갈 수 있을때.

그때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각종 센터를 이용해서..

새롭게 시작을 해 보려고 한다.

 

기회는 너무나 많고. 그 기회를 잡는건 본인의 몫..

내 주변에 떠다는 기회.. 이제는 꼭 한번 잡아 보련다.

 

그때까지. 열심히 갈고 닦아보자.

반짝반짝.

 

 

일단은 내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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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 스웨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1위
페트라 크란츠 린드그렌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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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대세는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이 아닌가 싶다.

북유럽의 인테리어, 패션이 인기다 싶더니 어느새 교육방법까지 슬며시 국내에 슬쩍..


스칸디나비아맘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날정도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교육방법.


그리고 이런 교육방법은,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일반적인 스웨덴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말하는 방법.. 이라기 보다는

스칸디나비아식의 교육이념에 입각해서, 어떻게 아이랑 대화를 하고 말을 해야 하는지..

또 아이와의 갈등을 어떻게 말로 해결해야 할지를..

전문가가 조언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오면, 난 의례 물어보는게


"오늘은 뭐했어?"

"오늘도 재미났어?"


항상 똑같은 말에 아이는 대답을 하곤 하지만..

아마 아직 4살이기에 대답을 하지 머리가 점점 여물수록

아이는 이런 대화가 일상적이라 생각하고 대답을 하지 않을 거라는게 너무나 자명하다.


왜 아이가 커 갈수록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는지.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을텐데.


이는 아이의 잘못인가

아님 부모의 잘못인가..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그래서 같이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때 아이는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부모에게 긍정적인 방법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와 같이 동등한 사람이라는걸 알게 될 때

가장 기뻐한다고 한다.


한단계 높은 사람으로 무조건적인 명령이나 지시, 훈계, 윽박지름, 권유가 아니라..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결책을 이끌어낸다면..

아이와 부모 자신에게도 훨씬 더 긍정적인 관계가 성립되지 않을까 싶다.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은, 복지나 교육환경이 너무 다르기에 쉽게 실행할 수는 없지만..

이런 대화법은 부모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기에

아이와의 관계가 너무나 어렵거나, 어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쉽게 되진 않겠지만.. (권위적인 부모!! 가 우리나라 전통방식)

하다 보면 보다 더 쉬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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