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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브로네 집 - 재주 많은 엄마와 두 아이의 닮고 싶은 일상
하상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9월
평점 :

인스타그램에서 수 많은 팔로워를 지닌 태브로네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서, 이빨 치료받으러 갈 때 기차안에서
읽으려고 들고 갔었다가.
사실 처음에 몇페이지 안보고 바로 덮어 버렸다. ㅋ
왠지 모르게 현실같지 않아서 말이지.
나와는 너무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의 현실같지 않은 이야기를 보는듯한
기분이랄까?
'정말 저렇게 살아?'
'아니 남자애 둘을 키우면서 어떻게 저렇게 해?'
'경제력이 되니까 저러는거 아냐?'
하긴 그 당시에 내 상황이 ㅋㅋ 좀 많이 삐뚤할 때긴했었다
ㅋㅋ
지금 생각하니 진짜 많이 삐뚤했었네.
근데 말이지. 사람마다 사는 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내가 그 사람과 같을 순 없을테니.. 그 사람이 사는 그
환경속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것만 취하면 그걸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달리 하니까..
다른 점을 포인트로 해서 읽게 되더라는..
내게는 현실같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내 현실로 끌어 올만한 것들을
찾다 보니..
어느새 끝까지 독파 완료 ㅎㅎ
처음 생각했던거 보다 꽤 많은 '정보' 를 모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게 읽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