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가 진짜로 꿈꾼 나라를 아시나요? - 유네스코가 함께 기념하는 역사 인물, 김구 이야기 ㅣ 미래 세대를 위한 인물 이야기 3
배성호 지음, 방승조 그림 / 철수와영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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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백범’과 ‘일지’의 의미

 

《김구가 진짜로 꿈꾼 나라를 아시나요?》(배성호 글, 방승조 그림/철수와영희)

 

김구가 쓴 자서전이라고 알려진 <백범일지>. 여러분은 김구의 호인 ‘백범’과 백범일지의 ‘일지’가 어떤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김구의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 쓴 이 책을 읽으며, 저 역시 김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김구의 호 ‘백범’은 어떤 뜻일까요? 저는 하얀 호랑이라는 뜻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의미였습니다. ‘백’은 백정의 백에서 따왔고, ‘범’은 평범한 사람을 일컫는 범부라고 합니다. 즉, ‘백범’은 ‘가장 낮고 평범한 사람’을 뜻합니다. 백범일지의 ‘일지(逸志_달아날 일, 뜻 지)’는 흔히 생각하는 날마다 쓰는 일기가 아니라, ‘잊히지 않게 남기려는 기록, 숨겨진 뜻을 담은 글’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이 책에는 아버지의 숟가락을 엿과 바꾸어 먹었던 어린 시절부터 명성황후의 죽음을 보고 분노했던 청년기, 가난하고 힘들었던 임시정부 시절, 그리고 그 시절 김구와 함께한 숨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김구가 당시 관군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아버지 ‘안태훈’과 적대적 위치이면서도 비밀리에 서로 도왔던 일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K-POP과 K-콘텐츠의 인기로 우리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는 모습을 보면, 백범 김구가 꿈꾸었던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는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현실로 이루어졌음을 실감합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김구에 관한 이야기, 신간 《김구가 진짜로 꿈꾼 나라를 아시나요?》로 만나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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