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여우 신발 가게
세연 지음, 조현아 그림 / 데이스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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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특별한 동화

천년 여우 신발 가게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세연 그림책 작가님의 첫 어린이 동화책으로,

도술을 배운 붉은 여우 우여와 여우 신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적인 판타지 동화에요.

사람은 동물로, 동물은 사람으로 변신시켜 주는 신발 가게라니 ~

너무 흥미진진해서,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가득했어요.


천년 묵은 붉은 여우의 신비로운 신발 가게 !

이 책은 우리 곁에 있으나 우리가 듣지 못했던 작은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인 동화에요.

모습이 바뀌며 벌어지는 사건들이 정곡을 찌르는 동시에 통쾌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귀담아들을 준비가 되었다면 천년 여우 신발 가게에 방문해보세요 !


고양이를 혼내 주고 싶은 쥐, 위험한 도로에 화가 난 너구리, 친구와 함께 살고 싶은 얼룩이까지

할 말 많은 동물들을 인간으로 변신시켜 주는 산자락 아래 여우 신발과 우여의 이야기를 만나러 가볼까요 ?

생쥐 한 마리가 작은 동물용 입구로 뽀르르 들어옵니다.

쥐 발에 맞을 만한 작은 신발을 꺼내,

오래된 보석함에서 꼬리털 일곱 가닥을 꺼내 신발 위에 뿌리고,

알 수 없는 주문을 중얼거리자 신발이 은은하게 빛을 내기 시작하고, 쥐의 작은 뒷발에 신겨줍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놀랍게도 쥐는 중년의 여인으로 변신합니다 !

이 모든 것은 천 년에 가까이 살며, 변신술을 완벽하게 익히고,

동물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신발을 만드는 붉은 여우. 우여가 한 일이였어요.

사람을 대하고, 친구를 사귀는 걸 어려워하는 해진이는

말 걸기 편하고, 대답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는 동물은 정말 좋아하는 아이에요.

용기 내어 엄마에게 고양이를 키우자고 했지만. .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데려오지 못해 속상해하죠.

마음에 드는 고양이는 하트 모양의 검은 털을 가진 얼룩이 였어요.

늘 만나던 골목길에서 얼룩이를 만나고, 속상한 마음에 해진이는 눈물을 흘립니다.

인간이 되어 해진이를 돕고 싶었던 얼룩이는, 인간으로 변신시켜 준다는 가게 여우 신발에 방문했고

해진이 또래의 눈이 크고 마른 체구의 아이로 변신합니다.

변신해도 하트 모양의 점은 똑같이 가지고 있네요 ~

얼룩이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 해진이 

하고 싶은 말을 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얼마나 시원할까요 ?

얼룩이가 사람으로 변신하지 않았다면, 말 못했을 거 같은데 정말 다행이네요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참지 말고, 숨기지 말고, 용기내서 해야겠어요.

이번에는 틈만 나면 동네의 떠돌이 개들을 괴롭히는 이석이가 찾아옵니다.

진짜 초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 마법 신발의 능력이 궁금했던 이석이가 신발을 신자, 갈색 털이 숭숭 나 있는 개로 변합니다.

화가 난 이석이는 신발 가게를 찾아갔고, 그 모습을 본 우여는 크게 웃는데요.

개를 괴롭히던 이석이가 개로 변신한 사실은 아타깝긴 하지만. . 한편으로는 쌤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물 학대 기사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 책은 단순히 인간이 동물로 변해 마법 같은 하루를 즐기는 평범한 동화가 아니라

여우 신발을 통해 동물들이 겪는 생존의 위협과 인간의 시각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불편함을 느끼고,

더욱 동물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거에요.


이번에는 곰 아저씨가 다소 과격하게 방문합니다.

곰 아저씨는 사육장에서 탈출했는데, 제대로 먹이도 주지 않고, 몸속에서 뭘 빼내는거 같다며 인간을 미워했어요.

동물을 아끼는 해진이와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문제를 해결합니다.

새가 되어 하늘을 날던 승현이는 방음벽에 부딪히게 되고

하늘을 나는 중에는 투명한 벽이 잘 보이지 않아, 표시를 하게 되어 있는데

아직 그대로인 곳들이 많다는 사실도 날카롭게 짚어주더라구요.

여우 우여와 세 아이는 어느덧 편히 이야기를 나누고,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 활동을 갈 만큼 친한 사이가 되었네요.


사실 저는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지나가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봐도 큰 감흥이 없고, 관심도 없고, 그래서 키우지도 않는데

동물에게도 저마다의 삶이 있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자, 친구이자, 보호해줘야 한다는 사실과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반려동물의 책임감 있는 태도까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붉은 여우가 변신술을 쓰고, 사람은 동물로 동물은 사람으로 변신한다고 해서 딱 거기까지 일거라 생각했는데

책장을 덮을 때는 묵직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동물의 삶과 고충을 이해하게 되는 세 아이와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려 내고,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초록빛 환경 생태 동물권 동화 !


아이와 "동네 길고양이나 강아지들은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 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을 거 같아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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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몬스터 통통 2 - 초록 헬멧을 뒤쫓아라 ㅣ 멜론 몬스터 통통 2
유병록 지음, 벼레 그림 / 토닥스토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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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멜론별에서 사라진 친구 르르를 찾아 지구로 날아온 통통의 두 번째 지구 여행기 !

멜론 몬스터 통통 소개해 드릴게요.

1권을 읽지 못한 채, 2권 먼저 읽었는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1권도 얼른 구입해야겠어요 :)

주눅 들지 않아 ! 포기하지 않아 ! 당돌하고 씩씩한 통통의 지구 여행기

전혀 다른 존재들이 만나 펼쳐지는 특별하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카페 나들이에 신간 도서가 빠질 수 없죠 !

보자마자 저학년 책이냐며 멜론 몬스터 통통부터 챙긴 아이

좋아하는 딸기라떼 시켜서, 책 읽는 중이에요.


통통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고, 힘이 빠지지도 않고, 꼬르륵 소리가 나지도 않는 멜론 몬스터에요.

먹지 않아도 된다니 ~ 너무 신기하네요.

하지만 지구인들은 삼시세끼를 하기 때문에, 통통은 그대로 따라 하기로 합니다.

할머니 국밥집에 들어가,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온몸이 따뜻해진 통통은 훌훌 털어 내며, 편의점에서 수박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사 먹습니다.

수박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편의점에서 통통은 수상한 초록 헬멧을 발견하는데요.

초록 헬멧은 유통기한이 지난 초코우유를 지적하고,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어요.

멜론별에 있을 때, 르르가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지만

멜론 몬스터들은 부정하기만 했고, 통통만 르르를 응원해주었어요.

다 아니라고 하는데,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

통통과 르르의 우정이 부럽기도 하네요.

통통은 초록 헬멧 속에 멜론 꼭지가 있는지 보기 위해 뒤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르르는 멜론 꼭지가 있거든요 ~

만나는 사람마다 르르인지 아닌지 표시한 페이지가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초록 헬멧은 용돈이 잘 있는지 궁금해 은행을 찾아가고,

바닥에 떨어져 있던 지갑을 주워 파출소에 갖다 줍니다.

또박또박 말하는 초록 헬멧을 보며 르르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고 계속 뒤쫓다가,

넘어질 뻔한 초록 헬멧을 초능력을 발휘해 구하는데요.

이 장면을 목격한 아이 때문에, 통통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빠지자

이번에는 초록 헬멧이 곤란해 하는 통통을 도와줍니다.

도움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진 초록 헬멧은 통통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데요.

함께 징검돌을 건너고, 헬멧을 왜 쓰고 있는지 묻습니다.

안전을 위해,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절대 벗지 않는다는 초록 헬멧의 말을 듣고

헬멧을 벗지 않으려는 걸 보니 더욱 르르가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헬멧을 벗을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생각난 통통은

초록 헬멧을 벗기는데 성공했지만, 멜론 꼭지가 없는 걸 확인하고는 기운이 빠집니다.

기운이 빠지는 것도 잠시. .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기분을 느끼는데요.

르르를 찾기 위해 지구까지 왔지만. .

유력 후보인 초록 헬멧이 르르가 아닌 사실을 깨닫고,

그 후로 며칠 동안 허탕을 쳤지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통통의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에 감동하게 될 거에요.

르르 찾기에는 번번히 실패하지만, 통통은 좌절하지 않고 또 다른 재미를 찾는데요.

바로 치킨, 샌드위치, 떡볶이 등 달콤하고 매콤짭짤한 맛있는 지구의 음식을 먹는 재미를 찾은거에요.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된 통통 !


통통이 지구를 탐험하며 하나씩 채워 가는 지구 사전도 재미있어요.

마치 통통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거든요.

마지막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둘도 없는 단짝인 르르를 언제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고,

저는 통통이 또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 궁금하더라구요. :)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 외계인의 모험 이야기에 그치는게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성숙한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거에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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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초 탐정반 : 옻나무밭의 비밀 - 제8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 대상 수상작 ㅣ 아이스토리빌 61
정효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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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농촌 마을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 리얼리즘 추리 동화 단비초 탐정반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제8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에요.

소파 방정환의 작품과 정신을 현대 어린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 8회를 맞이했는데,

이번 제8회 대상 수상작인 단비초 탐정반 옻나무밭의 비밀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대규모 도난 사건을 어린이 탐정단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단비 마을에서 3억 원어치의 옻 순이 사라졌다. 탐정반 다섯 명이 가리킨 범인은 ?

" 잡히는 건 시간 문제야! "


카페 나들이에 '단비초 탐정반' 책을 챙긴 아이

실내에서 시원한 딸기라떼랑 빵 배부르게 먹고,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책 읽는 중이에요.

집중해서 책 읽는 아이를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자라준 덕분에 여유로운 카페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도서 앞부분에는 어린이 심사위원들 이름이 실려 있어요.

여기에 내 이름이 실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위기의 탐정반부터 옻나무가 다시 자라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추리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결과도 뻔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가뭄이 찾아올 듯하면 꼭 필요한 순간에 비가 내려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단비 마을

단비초 탐정반은 부원 미달로 동아리 폐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동아리방 앞에 놓인 사건 의뢰함을 열려는 순간 !

평화롭던 단비 마을에, 하룻밤 사이 무려 3억 원어치에 달하는 옻 순 300kg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초대형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보리는 이장님에게 이게 그렇게 큰 사건이냐고 물었고,

옻 순이 자라면 옻나무가 되고, 옻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해서 옻칠을 하고,

문득, 어릴 적 할머니 댁에 가면, 아빠가 옻나무는 만지면 안된다고, 두드러기 올라온다는 말씀을 하셨던게 기억나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 어린이 추리물에서 흔히 보이는 초능력이나 판타지적 요소를 과감히 걷어내고,

우리 농촌 마을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농산물 도난 사건을 소재로 삼아, 훨씬 친근감있게 다가왔어요.


탐정반에서 정리된 내용을 수첩에 또박또박 적는 걸 보고는 아이들 생각에 웃음이 났어요.

집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아이들이 탐정 수첩을 꺼내

마지막으로 본 장소는 어디인지, 언제 잃어버렸는지 등 의뢰자에게 질문을 하며 수첩에 적거든요. ㅎㅎㅎ

탐정 수첩을 보며, 집 안 곳곳을 조사하고, 실제로 잃어 버린 물건을 찾아주곤 하죠.

아이들의 모습이 책 속 주인공들과 닮아 더 정감이 갔습니다.


탐정반 동아리방에 가람이까지 합류하면서, 각자의 색깔이 한층 선명하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기존 4명의 멤버인 탐정반의 든든한 구심점 유지, 논리와 증거로 무장한 땅콩 탐정 한솔,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파 진우,

마을 어른들 사이를 누비며 정보를 캐내는 데다 과학적 지식까지 갖춘 보리까지

허술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탐정반을 향한 애정으로, 한 팀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냅니다.

화이트 보드에 적은 '범인은 온몸을 긁고 있다.'라는 단서를 보고, 독특한 특성을 지닌 옻나무를 파악하고

가려워하는 키다리 형, 김씨 할아버지, 마트 계산대에 앉아 있는 아줌마를 관찰합니다.

각자 알아낸 정보를 들고 학교 앞 스마일 분식집에 모인 탐정반

분식집에 모인 모습을 보니, 우리 동네에 있는 아이들 같고, 부모의 시선으로 기특하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장르적 재미가 돋보입니다.

깜깜한 밤중에 어른들 몰래 거리를 돌아다니는 탐정반

실감나는 일러스트 덕분에, 내 아이가 탐정반이 된듯 ? 상상해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다섯 명의 흥미진진한 범인 잡기가 읽는 내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단비초 탐정반은 진짜 범인을 찾고 옻 순의 행방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

존폐 위기인 탐정반을 살리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고,

범인을 찾기 위해 차근차근 단서를 쫓고 알리바이를 확인하고,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기까지 추리 과정은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긴장감이 한껏 고조됩니다.

후반부에 느껴지는 통쾌함까지 더해

책장을 넘기면 넘길 수록, 단비초 탐정들과 하나 된 느낌을 받으며,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거에요.


에필로그에 써 있는 '또 다른 시작'을 읽으며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인가 ?

두번째 사건을 해결할 신입 요원이 필요한가 ? 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어요.

도서 말미에는 단비초 탐정반을 바탕으로 미술 활동을 한 내용이 실려 있는데,

아이들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시선으로,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이 흥미로웠어요.

너무 뻔한 추리물이 아닌, 농촌 마을에 일어날 법한 소재의 이야기로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추리 과정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읽는 동안은 어느새 독자도 단비초 탐정반 멤버에 합류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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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똑똑한 AI 조종하는 법
자코모 스팔라치 스텐타 지음, 마리아 가브리엘라 가스파리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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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일상에서 AI를 어디까지 활용하고 계시나요 ?

저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인 제미나이를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요.

때로는 정보를 얻기도 하고, 고민 상담도 하고, 이미지 작업 제외하고 다양하게 쓰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 일상 곳곳에 들어와 있는 AI, 나보다 똑똑한 AI 조종하는 법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AI를 막연히 신기한 기술로 바라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똑똑하게 활용하는 힘을 키워 주는 책이에요.

AI를 처음 접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사용하는 빈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저도 처음 제미나이를 사용할때,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쓰다 보니까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아무리 편리해도 AI를 무턱대고 믿을 수는 없겠죠.

초등 3~6학년은 사고와 가치관이 자라는 시기인 만큼, 많은 학교에서 AI 사용 시 주의할 점과 위험성을 함께 가르치고 있어요.

AI가 이미 생활 속에 자리한 기술이라면 ?

무조건 멀리하기보다 그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 먼저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출발을 돕는 책으로, 아이들에게 너무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AI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AI는 무슨 일을 하는지 등 

AI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탈로스 신화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AI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짤막한 글의 형태로 정리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AI는 마법이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결과를 예측해내는 것이에요.

수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정답에 가까운 결과를 예측해낼 뿐이죠.

책을 읽다 보니, AI와 함께 놀아요 페이지가 어찌나 반갑던지!

안 그래도 지난 주말에 AI바둑 로봇이랑 나나랑 바둑 대결을 펼쳤거든요.

첫번째 대결은 나나 승 ! 두번째 대결은 로봇 승 !

1대1의 팽팽한 승부로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어요.

로봇이랑 바둑을 두다니. . AI가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걸 실감한 날이었어요.

또, 이 책은 단순히 설명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이 풍부하다는게 장점이에요.

보물찾기 알고리즘 만들기, 나만의 로봇 설계하기, AI 탐정 되어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들은 AI의 원리를 몸으로 익히고,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왜 정확하고 분명하게 입력해야 하는지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까지 함께 익힐 뿐만 아니라

AI의 편향과 가짜 뉴스, 윤리 문제 같은 중요한 주제도 다룹니다.

나보다 똑똑하다고 믿는 AI가 때로는 그럴듯하게 오류를 포장하고, 틀린 사실을 말하기도 하는데

AI의 대답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한 번 더 따져보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태도의 중요성도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도서 말미에 있는 질문을 통해 나와 닮은 머신러닝 모델도 찾아보세요.

저는 지도 학습의 달인이 나왔어요~


AI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질문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힘 !

AI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오늘,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첫 공부가 될거에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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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아이 ㅣ 청소년숲 6
곽유진 외 지음 / 봄마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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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흥미를 가득 담은 책, 목요일의 아이 소개해 드릴게요.

목요일의 아이는 조금은 생소한 조선과 SF적 상상력을 결합한 앤솔러지에요.

앤솔러지는 다수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주제 아래 작품집으로 모아 출판한 것을 의미합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시간 여행, 외계인, 변신 능력 등 현대적 SF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아냈고,

과거라는 발판 위에서 미래를 상상한다는 역발상으로 태어난 작품집 이에요.

아이랑 카페에 놀러갔는데, 카페에서도 이 책을 일겠다며 '목요일의 아이'부터 챙기더라구요.

옹고집은 이미 읽은 상태였지만,

그 동안 읽지 못했던 신선한 장르의 이야기로,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내리 읽었어요.

이야기는 목요일의 아이, 옹고집을 찾아서, 범의 머리를 던지면, 조선 우주 전쟁

크게 네가지로 나뉩니다.


목요일의 아이는 조선 시대 약방에서 살아가는 소녀 은이와 목요일마다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아이 이야기에요.

산발한 머리에 너저분하다 못해 버려야 할 지경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의 아이가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 아이는 "그대는 지금 뭐함? 너님은 지금 노동을 하고 있구나. 대답해라 오버. 매너 오지시네요" 등

500년 뒤에서 왔다며 이상한 말투를 쓰고,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정작 소원을 말하면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됩니다.


어린 시절 먼저 떠난 동생 향이를 그리워하던 은이는,

아이와의 짧고 신비로운 만남을 통해 상실과 화해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덕이 이모의 손에 쥐어진 산수유 열매 하나, 그리고 동괴오미자로 이어지는 소원의 연쇄는

기억과 상실 그리고 돌봄이 무엇인지를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옹고집을 찾아서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소설 옹고집전과 쥐 둔갑 설화를 기발하고 새롭게 엮은 이야기에요.

주인공 자연이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신체 변형자 입니다.

어떤 모습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자연은 자기와 닮은 존재를 찾아 가짜 옹고집의 행방을 쫓는데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외로웠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외로움 속에 살고 있는 아씨를 만나고, 또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된 소년과도 마주칩니다.

서로 다른 방식과 존재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며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아이는 이 이야기가 특별한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담고 있는 거 같고, 줄거리를 예측하기가 어려워 더 몰입하게 된다고 했어요.


세번째 범의 머리를 던지면은

엄마의 신분 때문에 갑자기 노비가 된 소녀 개똥이의 이야기 입니다.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호랑이 머리를 구하려 산에 오르는데요.

그러다 정체를 할 수 없는 외계인 왕눈을 만나게 됩니다.

동생을 찾아 헤매는 왕눈과 함께 산을 누비며 개똥은 함정에 빠진 어미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를 구하고,

기우제를 빌미로 가로막힌 면천의 소망을 손에 넣는데요.

특히 아이는 "산군께서 직접 나타나서 자기 머리를 가져가라고 했다잖아. 가뭄이 심해 초목도 괴로워하니 자기 한 몸 희생하겠다고."

고을 백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부분이 감동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개똥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전해줄 수 있는 작품이에요.


마지막 이야기인 조선 우주 전쟁은

임진왜란을 겪은 소년 상동이 하늘에서 내려온 정체불명의 외계 기계들의 공격을 받는 내용입니다.

어느 날, 달걀 모양의 금속 기계가 한양에 추락하며, 상상도 못했던 전쟁이 시작됩니다.

어떤 모습일지 머릿 속으로 상상하고 있었는데, 일러스트에 나오네요.

녹색 광선을 발사하는 외계인 이라니. . 상상만해도 끔찍한데, 제가 좋아하는 동대문이 배경으로 나오니 또 재미있고 ㅎㅎ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고증과 SF 상상력이 만난 역사 판타지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수록된 작품들 중에서, 조선 우주 전쟁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어요.


각기 다른 시대와 상황 속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점이 참 많았어요.

상상력이 더해져 너무 흥미롭기도 하구요.

엉뚱한 상상이지만, 때로는 상상때문에 더 즐겁기도 하잖아요 ?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싶거나, 조선 시대의 색다른 변신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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