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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능력이 사라진 날 ㅣ 그림책 도서관
미카엘 에스코피에 지음, 예빈 옮김, 크리스 디 지아코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예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초능력을 꿈꿀 것 같아요.
작고 여린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힘이 세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초능력을 길러 내는 것~!!
ㅎㅎ
나도 어렸을 때 초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마술사가 나와서 물건을 공중으로 띄우거나 사라지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초능력자가 나와 물건을 구부리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을 보고 무척 부러워했고~!!
소머즈의 청력과 육백만불 사나이의 힘을 갖고 싶기도 했고~!!
아마 아이들은 너무나 작은 자신들의 힘과 능력을 알기 때문에
초능력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초능력이 사라진 날>에도 초능력을 꿈꾸는 한 아이가 등장해요.
검은색 안대와 망토를 두른 이 아이...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이시죠?
초능력을 꿈꾸는 꼬마랍니다.
망토를 두르고 슈퍼맨을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은 동서고금을 떠나 모두 비슷한가봐요^^
초능력을 꿈꾸는 귀여운 꼬마의 초능력 이야기~!!
무척 재미있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꿀꺽 삼켜서 사라지게 만들기~!!
침대 밑에 숨어 안보이게 하기~!!
식물을 움직이지 않게 하기~!!
엄마품에 안겨 아기로 변신하기~!!
어설픈 초능력들이라 아이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하지만 아이에게 있어서 가장 큰 초능력자는 바로 엄마랍니다~!!
엄마품에 안기면 무서웠던 것도, 아팠던 것도 모두 사라지니까요^^
ㅎㅎ 정말 귀여운 아이죠?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정말 초능력자로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자신들이 못하는 일들을 척척 해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