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로 서기 - 어떤 순간에도 나를 책임지는 '1인분의 삶'을 위하여
임홍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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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와 《2000년생이 온다》를 통해 시대의 변화와 세대의 특성을 날카롭게 포착해 온 임홍택 작가가 이번에는 사회라는 야생에 첫발을 내딛는 '인생 1회차'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를 들고 찾아왔다. 책의 제목인 《1로 서기》처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서서 '1인분의 삶'을 책임지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영역의 기본기를 명쾌하게 정리해 준다.
우리는 학창 시절 내내 시험 잘 치는 법,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는 법만 배웠을 뿐, 정작 사회에 나와 직업인이나 생활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했다. 이 책은 그 공백을 채워준다. 단순히 추상적인 성공이나 위로를 건네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커리어 설계와 자기계발부터 시작해 복리의 마법을 활용한 경제적 자립, 오피스 빌런에 대처하는 인간관계 기술, 직장 내 괴롭힘이나 사기 범죄 같은 위기 상황 대응법, 그리고 자취방 구하기와 고정비 절감 같은 실전 생활 팁까지 그야말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실용적인 해법들로 가득하다.
특히 "인생의 성패는 달리는 속도보다 결승점을 통과하고 나서도 계속 땅을 딛고 서 있을 수 있느냐에 가름이 난다"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준다. 무조건 전속력으로 달리라고 등 떠미는 세상에서, 무너지지 않는 삶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왜 더 중요한지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할 때 감정이 아닌 객관적 기록으로 증거를 남기라는 조언이나, 부동산 계약 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철저히 확인하라는 실무적인 팁은 사회초년생들에게 든든한 방패가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사회초년생 시절 내 곁에 이런 조언을 해주는 다정한 선배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만큼,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선배가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생존 지도 같다.
이제 막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사회초년생은 물론,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세상이 서툴고 막막한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사회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도 내 두 발을 단단히 딛고 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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