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고 가슴아픈 러브스토리 사이 사이 위트와 유머도 넘친다.
춘추관을 이끄는 봉교를 따돌리기 위해 사홍이 토사곽란 사건을 꾸미고 혹시라도 자신도 토사곽란에 전염되지 않을까 줄행랑을 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운명의 인연을 다시 만나기 위해 자신의 후손의 유전자에게까지 기억을 전하려는 간절한 바람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무엇보다 조선시대의 역사를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고증하고 입히다니..저자의 노력은 역사책을 보는 듯 생생하고 그 시간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간절한 사랑이 가슴을 울린다.
무능한 내 글솜씨로는 이 여정을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애통할 지경이다. 멋지다 추정경! 추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