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래된 역사답게 훌륭한 문화유산이 많다고 들었는데 달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사실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과 진시황릉을 보면 그 규모나 정교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영원한 삶을 꿈꾸었던 진시황은 생각보다 오래살지 못하고 병사를 했지만 그가 꿈꾸었던 불로장생의 꿈이 릉으로 남았다. 릉에서 발견된 인형 병사들의 모양은 같은 것이 없고 통째로 만든 것이 아니고 각각 얼굴, 몸통, 손, 발과 다리를 만들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니 왕의 권위나 당시의 예술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손상을 막고 후대 더 완벽한 발굴을 위해 겨우 조금만 발굴했다니 아마 후대의 사람들은 진시황릉의 진면목을 보게 되지 않을까.
며칠에 걸쳐 다 보고 익히기도 힘들 정도의 양이지만 소개되지 못한 어마어마한 인류의 유산을 보면서 전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소중한 역사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건축물이나 예술품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 위대함을 탄생시킨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