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화폐 이야기 -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전의 서사
성창훈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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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 내 지갑안에는 지폐가 몇 장인지 동전이 몇 개인지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현저히 적은 돈만 들어있을 것이다. 물론 과거보다 가난한 이유도 있겠지만 주로 카드결제를 하거나 다른 결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폐나 동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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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를 가만히 살펴보면 '한국조폐공사'라고 찍혀있으니 당연히 이 곳에서 돈을 만들어내겠구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돈을 직접 쓰는 일이 적어졌으니 조폐공사의 조직은 적어지겠지.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고 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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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공기업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공기업의 이미지는 오래된 관습에 젖어있는 혁신과는 거리가 먼 조직일 것이란 막연한 선입견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닐 것이다. 조직안에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위기감도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는 달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의 이야기에 몰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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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라는 딱딱한 분위기의 공간을 '休 Money Lounge'로 '조폐 Lounge'로 바꾸는 것은 혁신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지만 그 공간이 바뀌면서 사람이 바뀌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사람이 바뀌니 조직이 바뀌었다는 것. 그게 바로 혁신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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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을 가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실 난 아직 써본 적이 없는데 명절전이던가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는 시간이 오면 바로 매진이 된다거나 해서 왜 이러지 싶었다.

살 때도 할인, 결제할 때도 페이백을 해주는 좋은 결제시스템이다. 나도 조만간 활용해볼 예정이다.

이런 온누리상품권, 디지털 화폐같은 것도 조폐공사에서 한다는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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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 얼마전 대박이 났던 국중박의 굿즈처럼 한국조폐공사에서도 굿즈들을 개발했다고 한다.

와우...오래전 가난했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세계곳곳을 누볐던 세일즈맨들이 떠올랐다.

가방 가득 샘플을 넣고 다리품을 팔면서 수출을 늘려가던 일꾼들. 그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듯이 시들어가는 조직에 생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CEO와 직원들의 열정이 감동스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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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웬만한 기업의 혁신을 넘어서는 이야기다.

현금 없는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조폐공사의 치열한 전투기이다.

그저 조폐공사가 이런 혁신으로 돌파구를 만들었다는 승전기가 아니다. 우리 삶, 인생에 적용할 수 있는 해답서이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했고 가슴이 뛰었다. 

조폐공사가 개발했다는 굿즈는 어디에서 사야하나. 이미 조폐공사 쇼핑몰이 존재했다.

캘린더에 굿즈의 현황도 올려져 있었다. 이렇게 친절한 공사라니...살아 남는 정도가 아니라 번창하겠다.

돈 많이 벌어주는 행운의 굿즈를 골라봐야겠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노력한 공사의 모든 분들께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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