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땃꾸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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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간질간질해지는 느낌도 괜찮다면 얼른 펼쳐보자. 오래전 잠깐 찾아왔던 오글오글했던 시간들이 잠시 돌아오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그 느낌이 5년동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지만 전생에 분명 견우와 직녀였을지도 모를 한 쌍의 오글거림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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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 후배로 만나서 동거를 이어오고 있다니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법에 대해 조금 놀라게 된다.

내 아이가 이런 선택(동거)를 한다고 하면 나는 찬성할 것이다. 우리 부모는 반대했었겠지만.

굳이 꼭 결혼을 할 필요없이 이렇게 동거라는 방식으로 점검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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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서 큰 일 보는 것도 편안해지고 빵꾸난 빤스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정도라면 이건 부부사이를 떠나 정말 운명인거다. 너무 편해져서 방구도 뿡뿡뀌고 샤워하지 않고 추레한 모습같은건 서로 보여주지 않는걸 추천하지만 이걸 넘어설 정도의 사랑이라면 손들고 항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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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다'라는 말이 있다. '선'이 어디까지인지는 가끔 체크해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자친구인 '까깨꾸'의 배려심과 따뜻함에 나까지 포근해졌다.

독자랑 바람 났다고 땃꾸가 질투하려나. 상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나같이 까칠한 사람도 이런 남자친구라면 하루종일 쪼물거리고 만지고 싶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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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절친들의 경우가 그렇고 지인들중에도 그런 소중한 인연들이 있다. 하지만 연인사이는 시간이 지나면 편안해지기는 하지만 뜨거움은 사라지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 커플들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서로가 너무 귀엽고 봐도 또 보고 싶어 전화하면 득달같이 달려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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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표를 가지고 '선'을 넘지 않는 방법을 체크하고 고칠점을 찾아보는 것이 편안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던 모양이다. 

나 역시 엄청 나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심지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는 수컷!

반려견 토리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바로 곁에서 귀를 쫑긋하고, 화장실을 가도 주방에가도 쫓아다닌다. 그런데 땃꾸님,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집착증...불편해~~~

달달한 사랑 영원히 이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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