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 책을 쓰다듬게 된다. 당신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쓴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건너온 시간을 내게 선물하신 것 같았다. 이제는 아련한 스타들을 만나고 숨겨졌던 일화들을 들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 아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얼마나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려나.
구순이시니 건강은 하시려나. 120세 시대가 되었다니 다시 힘내셔서 작품하나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내가 잠시 머물렀던 공간과 같이 했던 분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마당세실의 이영윤대표-무척 엄격했던 분이다-와 인자하시면서도 천상 예술인이었던 김지일 선생님.
한 분은 이미 먼나라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고 한 분의 소식은 알 수가 없다.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시대를 이끌어오신 수많은 예능인들과 기획한 분들...대한민국 K컬처의 원조님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