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ㅣ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하긴 지구상에 지금까지 살아남은 동물들에게 이런 비밀 하나쯤은 다들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기다.

돼지가 비디오게임을 하고 코뿔바다오리는 가려울 때 막대기를 이용해서 가슴과 등을

긁을 수 있다니. 지능지수가 얼마나 높길래?

그저 구구 소리나 내는 줄 알았더니 닭들이 24가지 소리를 내고 그게 의사소통이라니

말하자면 닭도 대화를 한다는 뜻이다. 누가 닭대가리고 했어 이렇게 똑똑한데?

와우 인기가수 못지 않은 지빠귀도 있고 지금 우리 바다에 엄청 떠다니고 있는 해파리 위에 올라타고 힘을 절약하는 바닷가재의 지혜는 어떻고 더구나 처치곤란의 해파리까지 잡아먹을 수 있다니 바닷가재를 대량으로 키워햐 하는 것은 아닐까.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개나 고양이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개도 사람처럼 독감에 걸린다니 과학자들이 개를 위한 독감백신을 개발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우리집의 귀염둥이들에게 백신접종을 해야겠네.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사전이 아닐 수 없다.

과학적이고 세밀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책이니 더욱 믿음이 간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애들이 푹 빠질만한 책이라 강추하고 싶다.

더구나 동물이 튀어나올 것 같이 생생한 사진이 넘치고 있어 어른들도 푹 빠질 정도이다.

이런 책 내 애들 뿐만이 아니라 이웃아이들에게 널리 널리 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