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가난의 원인을 살펴보면 오래전에는 가진 자산도 없고 밀어주는 배경도 없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딱히 제도적인 테두리의 공부가 아닌 지식이나 지혜를

얻을 기회가 널려있다. 그러니 남의 탓으로 가난을 얘기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는 뜻이다.

성공의 의미를 굳이 '부자'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일단 성공의 의미를 경제적인 풍요로 인식하고 있다.

드물게 공부를 하지 않았어도 가난했어도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없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 성공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구호는 어려서 귀가 닳도록 들은 얘기다. 하지만 살아보니 노력을

해도 안되는 일이 있다. 노력과 더불어 성공을 향한 키를 얻는 방법은 분명 있다고 이 책은

조언한다.

일의 순서를 정해 꾸준히 하라거나 일단 계획을 세웠다면 미루지 말라는 조언들이 그렇다.

여기 저자가 예로 들은 일화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알콜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식들 대부분은 알콜중독자가 된다는 보고가 있다.

드물게 그 일을 교본삼아 정반대의 성공을 일군 사람도 있다. 그게 바로 어떤 관점으로

상황을 보는가 하는 것이다. 가난, 결핍, 어려운 환경등을 어떻게 극복해내는가는 내 의지에

달려있다고 조언한다. 나도 이 조언에 공감한다.

난 과연 어느만큼의 능력을 가졌을까. 저자가 자신이 가진 능력이 적더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말에 곰곰 생각케된다. 누군가는 인간은 자신이 가진 능력의 아주 적은 부분만을 쓰다가 간다고도 했다.

내가 가진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역시 나의 몫이다.

적게 가졌다고 힘들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이 책은 제목처럼 나를 객관화시켜 바라보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예전에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했고 그 길에 대해 정보도

쉽게 얻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보의 바다인 세상이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모드를 작동시키기 위해 이 책이 정말 유용하게

적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