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얼룩소 밀리
커밀라 무디 지음 / 애플비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 띵동 띵동, 택배왔어요!!

''빨간 얼룩소 밀리''가 배송받아 펼쳐보는 순간
아이와 저는 감탄 연발 ^^^

너무 너무 재밌고 우스광스러운 밀리의 모습에
어느새 친구가 된양, 책장 한장 한장 넘겨가며
밀리농장을 구경합니다.

세상에나! 분홍꼬끼리, 알록달록 얼룩말,색색갈 판다곰,
털옷입은 원숭이,발레복 입은 곰, 장화신은 무당벌레,
손가락 있는 물고기,낙하산타며 하늘을 나는 펭귄,
어느 하나,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는 그림이 없네요.

저번에 남편과 함께 읽은 ''노는만큼, 성공한다(김정운교수)''책을
보고 느낀 바가 많았어요. 왜 재미있게 놀아야 하는지를 ...
우리는 아이들을 얼마나, 재미없이 무미건조한 세상으로
내몰고 있었는지, 저역시 반송해봅니다. 재미없이 살아온 어른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책 내용에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 합니다.

저번에 애플비의 다른 책 ''매직 윈도우''시리즈도 재미있었는데,
이번의 ''빨간 얼룩소 밀리''도 책속의 동그란 구멍속을 만져가며
아이와 숨어있는 동물 맞히기를 하며,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종류의 책을 보다 많이
기획하고,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해보며,
책값도 좀 낮어져야 된다고 봅니다.(다른 유아용 책보다 비싸다)

책 한 권으로 당장에 상상력이 금방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이번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놀 수 있을지,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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