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있어 외부조건이란 내면적인 부분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때가 많다. 이를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문제에 있어 ‘나‘와 그 누군가‘ 만이 사랑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라는 뜻이다.

흔한 예를 들자면, 내 눈에는 너무나도 멋진 애인을 어느 날 엄마한테 데리고 가 인사를 시켰더니, 웬걸? 엄마가 넌더리를 내며 결혼을 반대한다. 이유인즉, 관상이 후지다는 것이다. 어쩐지 이후부터 ‘혹시 내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 하는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사랑은 내면적인 감정이므로 외부조건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내면의 감정이 외부조건에 반응하다니, 내면은 순수하게 내면이어야 할 것 같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에 내면은 외부적 사건과 상황에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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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음은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몸에 손끝 하나 대지 않는 남편의 태도를 극복하는 동안, 남편이 소아를 탐하는 사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조금만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금세 드러나는 일이었다. 내가 할 일은 소문이 나지 않게 하는것이었다. 사모님이라는 호칭을 즐기기 위해, 화장품과 새 옷으로 나를 감추기 위해, 그걸 가능하게 하는 돈을 주는 남편과 키즈스타플레이타운이 건재하기 위해서 함묵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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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이제 현대인의 삶 그 자체가 되었다. 동시에 여론의 극단화 현상을 이끄는 ‘네트워크 악마‘로서의 이빨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인터넷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의심과 질문이 더 많아져야 한다. 영국왕립학회의 다음과 같은 좌우명이 더없이 적확한 곳이 인터넷마당이다.47
"누구의 말도 곧이곧대로 믿지 말라 nullius in ver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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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동창회에 가자고 결심을 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그 동창회가 도쿄에 거주하고 있는 아주 적은 사람들만 모인다는 점. 그리고 동창회 개최일의 일주일 후에 마흔 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점. 최근에야 메일을 주고받기시작한 기노우치 요시에가 함께 가자고 얘기해줬다는점,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간부 일을 맡은 몇 사람 중에기시다 유사쿠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회는 8월 31일, 그 일주일 뒤인 9월 7일에 나는 마드 살이 된다. 마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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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라는 내용입니다.
코비 박사는 이 내용을 발전시켜 시간관리 전문가인 로저 메릴 부부와 함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원제: First Things First)라는 책을 선보입니다.
이 책에서 코비 박사는 일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의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중한(중요한 일보다는 발등에 떨어진 급한 일‘ 을 먼저하게 됩니다. ‘일이 정리되고 조금 한가해지면 정말 나에게 중요한 일을 시작해야지‘ 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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