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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 기도가 응답되는 바로 그 순간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도의 사람 바운즈의 눈물의 기도서
E. M. 바운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814/pimg_7114981431471915.jpg)
기도가 응답되는 바로 그 순간: 간절함(The reality of preyer), , E.M.Bounds (브니엘)
<간절함>의 저자 Edward Mckendree Bounds는 생전에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7시까지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말씀을 보거나 설교나 전도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철저하게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기도의 사람 바운즈가 쓴 책이기에 책 앞표지에 쓰여 있는 카피문구인 "죽을만큼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라!"가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기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기도, 간구, 중보의 정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본문 13-14).
- 기도(prayer): 하나님과 나누는 친교이자 교제
- 간구(supplication): 더욱 제한적인 범위에서 더욱 강렬하게 기도하는 형태로, 개인적인 필요를 절실히 느낀 이후에야 가능하고, 절박한 필요를 느끼는 것에 대해, 강하게 요구되는 필요에 대해 간절히 탄원하는 영혼의 기도방식
- 중보(intercession): 기도를 확장시키는 것으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로 더 넓고 충분하게 기도하는 것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해야하는데,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느슨해지는 것은 사탄에게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본문 22). 정확하고, 즉각적이고, 흔들리지 않고, 작은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악한 자와 맞서 싸우면서 스스로 버텨내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온갖 좋은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흘러나오는 통로이며, 온갖 좋은 것이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도 흘러가는 통로라고 합니다(본문 23쪽). 기도는 의무이자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간절함이 있다면, 온 마음으로 여호화를 구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히브리서 5:7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도습관을 보면 기도응답의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심한 통곡과 툰물로 간구와 소원으로 기도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야겠습니다. 간절함에 더해져야 할 것은 성령님입니다. 순결함, 능력, 거룩함, 믿음, 사랑, 기쁨, 모든 은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게 되며 온전하게 됩니다(본문 174쪽). 모든 은혜 안에서 온전해지고 싶다면 우리는 기도로 성령을 구하는 일에 열심이어야 하며, 우리 안에 언제나 성령님이 계셔야 합니다(본문 195쪽).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한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간절함>을 읽으면서 기도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기 전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어쩌면 습관적으로 짧게 기도하며 살아왔던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기도의 생명력을 파괴하는 것이며, 공허하고 위선적인 형식으로 퇴행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합니다(본문 194쪽). "다만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서 저의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높았다(삼상 1:15)"는 한나의 기도를 본받아야겠습니다.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이루어질 것을 믿으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라는 마 21:22의 약속처럼, 기도를 통해 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가고, 성령 안에서 모든 것을 받으며, 하늘창고의 보물을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