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류 - 멋스럽고 운치 있게 서울을 감각하는 법
은모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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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3~4년을 제외하면 서울에서만 살았고, 거의 30년을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 나. 나름 서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서울이 조금 새롭게 다가왔다. 잘 알고 있던 장소도 다르게 보였고, 어쩌면 난 아직도 서울에 대해 모르는 게 많구나 싶기도 했다.

작가님은 때에 따라 안국에 있는 정독도서관을 찾기도 하고, 꽃이 피는 시기에는 덕수궁이나 창경궁을, 날씨가 좋을 때는 청계천이나 남산을 찾았다. 또 제철 음식도 즐기며 서울 곳곳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누리고 있었고, 나도 책을 읽으며 함께 서울을 즐겼다.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고, 언제 행복한지를 정말 잘 아는 사람 같았다. 특별한 곳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자신의 주변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잘 찾아내는 사람인 것 같았음!

그래서 어떤 지역을 새롭게 알아가는 것보다 내가 자주 오가는 곳에서 내가 즐거워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즐거운 곳과 맛있는 곳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풍류가 아닐까 싶다!

+작가님이 알려주신 뮤직Bar 꼭 가보고 말거야! ㅋㅋㅋ
++ 회사 근처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하는 음악회도 가봐야지!

🍁P.128
호불호가 뚜렷하고 신경이 예민한 만큼 감각을 수용하는 데도 민감하고 문장력이 탁월하면 좀 좋을까 한숨을 쉬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우선 원 없이 꽃 내음에 골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만 한 풍류와 호사가 또 있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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