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남극에서 유령 입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엘사가 가족에게 대물림된 상처와 저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한국 설화와 과학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 조금 낯설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책에 몰입하게 되었다. 특히 과거의 설화와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이 겹쳐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음! 제일 와닿았던 점은 한국 설화를 새롭게 해석한 부분! 심청이나 에밀레종 이야기 등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들은 그저 옛날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안에 담긴 여성들의 희생과 고통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덕분에 익숙한 설화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설화와 현실,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상징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조금은 복잡하기도 했지만 여러 의미를 곱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민자의 삶.. 정말 쉽지 않아...P.516“언어란 교묘한 놈이지요. 내 어린 시절의 기억 중에는 한국어로 소리를 지르던 기억도 조금이나마 남아 있지만, 모국어를 잃어버렸으니 이런 기억도 의심스러워졌어요. 조각조각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거예요. 내가 하는 생각도 못 믿겠고, 다시 한국어를 배우자 그런 유년의 기억이 떠올랐는데, 어떤 꿈들은 변함없이 영어로 진행되더군요. 기억은 과거에 투사된 채 제거와 합리화 과정을 거쳤어요. 모든 기억이 그렇겠지만”#우리메아리처럼 #앤절라미영허 #열린책들 #책 #책리뷰 #도서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