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정신병원 원장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 명의 형들과 함께 정신병원 관사에서 자란 요아힘의 성장이야기! 정신병원 환자들과 요아힘 가족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것처럼 코믹하면서도 찡하기도 했다. 특히 요하임의 아빠는 완전 철부지 같은 모습이라 재밌었는데 후반부에 가서는 안쓰러웠음..ㅠㅠ 인물들의 상실과 비극에 대한 슬픔을 억지로 쥐어짜 내기보다는, 그들과 함께한 행복하고 유쾌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소설의 제목처럼 세상을 떠난 이들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이 가장 좋았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게되는데 슬픔에만 잠기기보다는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고 그리워하며 애도하고 싶다. (쉽진 않겠지만,,,) ++요 근래 읽은 소설 중 제일 좋았음! ✔ P.80 굵직굵직한 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바람에, 기억의 그물코가 점점 좁아져 결국엔 망각의 운명에 빠져야 할 사소한 일들까지 함께 기억되는 날들이 있다. 그런 날엔 사소한 일들도 마치 기생충처럼 인상적인 사건들에 깊이 스며들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가령 결혼식이나 장례식 날까지도 기억나는 자잘한 일들처럼. ✔ P.362 “네가 하는 일 중에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 있고, 내가 하는 일 중에도 너와 상관없는 일이 있어.”#죽은이는모두날아오른다 #요아힘마이어호프 #사계절 #장편소설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