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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세계의 농담 - 삶의 모퉁이를 돌 때 내게 다가와주는 고전들
이다혜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읽기 전부터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또 읽고 싶은 책들이 한가득 쌓이겠지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읽어야 할 책 리스트가 엄청 늘어나 있었다!ㅋㅋ심지어 읽었던 책도 다시 봐야 하나 싶었을 정도..(ex 폭풍의 언덕ㅋㅋ) 무엇보다 늘 마음 한편에 품고 있던 ‘고전’에 대한 이야기라 더더욱 좋았음!
문학뿐 아니라 시, 에세이,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폭넓게 다뤄줘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책뿐만 아니고 ‘함께 하면 좋은 것들'을 통해 책과 함께 듣기 좋은 음악이나 영화, 영상 등도 같이 추천해 주셔서 읽을거리가 풍성했음..! 고전이라는 게 참.. 어떻게 보면 딱딱하고 다가가기 힘든데 일상 속에 녹여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소개해주셔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음.! 이제 읽기만 하면 되는 거야... 제발 읽자...ㅋㅋㅋ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 데버라 리비의 <살림 비용>, 이디스 워튼의 <여름>, 미셸 슈나이더의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는 읽어보자고 결심 또 결심..!ㅋㅋ
✔️P.148
우리는 더 이상 1916년의 세계에 살지 않지만, 모든 것이 달라졌다기에는 여전한 고통과 슬픔, 외로움과 원치 않는 이별, 상심을 안고 살아간다. 삶에서 꿈꿔본 모든 것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붙잡지 않는다고 해서 무엇이 더 나아질까. 하지만 정말 더 나은' 선택은 없는 것일까. 하지만 정말 더 나은' 선택은 없는 것일까. 독자의 근심 속에서 《여름》은 끝을 맺는다. 하아, 채리티, 근데 정말 그 남자는 안 돼. '그 남자'가 누구일지는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P.175
《작은 미덕들》을 읽으면 인간은 시대의 산물이라는 생 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자질과 미덕, 꿈과 희망 때문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는 이 시대 이곳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작은 미덕들》 에 나오는 로마도 런던도 낯설다. 삶의 방식이 달라서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서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고 살아간다.
#오래된세계의농담 #이다혜 #밀리의서재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