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하다 앤솔러지>의 마지막 이야기 <안다>."안다"가 주제인 다섯 편을 읽으며 나는 타인을 얼마나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동안 주변 사람들을 보듬어주지 못했는지에 대한 후회도 했고... 다섯 편의 이야기는 달랐지만 결국 책 속 인물들이 원했던 건 누군가의 이해와 위로, 용서가 아니었을까. 말 한마디보다 따뜻한 포옹이 아니었을까. '안다'라는 행위에 대해,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제일 좋았던 단편은 기본적인 관계만 유지하는 회사에서 동료들이 해준 가짜 생일 파티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스함을 맛본 정윤의 이야기가 담긴 심윤경 작가님의 <가짜 생일 파티>.P.171 <그녀들>검은색이라면 가릴 수 있는 얼룩을 흰색은 가리지 못한다. 아주 작은 얼룩도. 누구와의 관계가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넘어가는 그 단계 어디쯤의 찰나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감정이 생겨나 어떤 것은 우정으로 신뢰로 혹은 안쓰러움으로 각인되곤 했다.#안다 #하다앤솔러지 #김경욱 #심윤경 #전성태 #정이현 #조경란 #책 #책추천 #책리뷰 #도서추천 #도서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