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제인의 모험
호프 자런 지음, 허진 옮김 / 김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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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9세기 중반, 미국 중심부를 관통하며 흐르는 미시시피강의 상류. 주인공 메리 제인은 이모의 편지 한 통으로 인해 자신의 세상 전부가 뒤바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강을 따라 내려가며 메리 제인은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만나고, 번번이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일어나지 않으면 좋았겠지만 결국에는 헤쳐 나가야 하는 그 사건들을 통해 메리 제인은 훌쩍 자란다.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나온 소녀인 메리 제인을 주인공으로 만든 이야기! 생각했던 대로 메리 제인의 성장 이야기이자 모험 이야기였다! 아직 14세 밖에 안 된 소녀고, 살짝 눈치가 없을 때도 있지만 누구보다 명량하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위기를 하나씩 헤쳐나가는 모습이 좋았다! 메리 제인 엄마가 너무 야박하고 딸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냉정하기만 해서 불쌍했는데 걸리니호 선장님이 좋은 사람이라 메리 제인에게 큰 도움을 줘서 등장인물들 중 제일 좋았음!!

더 큰 세계로 나아가 큰 인물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결말은 좀 아쉬웠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무엇보다 본인도 어린 아이고 무서울 텐데 기지를 발휘해서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 책 잘 뒀다가 딸이 조금 더 커서 읽게 해 줘야지..! ㅋㅋㅋ

🚢P.247-248
선장님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네가 느끼는 불안을 절대로 무시하지 마. 치키, 겁주려는 건 아니지만 저 멀리서 바다의 천사들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야. 정말 그러면 나도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아. 너를 가장 잘 지켜줄 보호자는 너의 직감이야. 그러니까 네 직감이 하는 말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다시는 무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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