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 굴레 출판사 - 영상화 기획 소설
현영강 / 잇스토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작가를 꿈꿨지만 등단하지 못하고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고 있는 주인공 미생. 백화점에서 잃어버린 손녀를 찾는 눈이 먼 할머니를 속으로 비웃고 난 후부터 3일에 한 번씩 시력을 읽게 되는 저주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회사일 때문에 세굴레 출판사와 미팅을 하던 중 과거 그가 쓴 소설 <식물인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3일에 한 번씩 시력을 잃게 되는 설정이 끔찍했다. 안 보이는 것도 무서운데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는 이 형벌이 가장 끔찍했음.. 그러나 주인공은 형벌을 피하는 데에만 몰두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꿈꿔온 작가로서의 등단을 위해 원고를 수정하고, 출판사 팀장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직면하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려 한다.

다만 결말이 뭔가 명확하게 마무리되지 않아 그동안 느꼈던 긴장감이 마지막에는 허탈해져서 조금은 아쉬웠다.

🌸P.143
"밑바닥에서부터 기어오르다 보면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어. 손의 상처는 말할 것도 없고. 지지대인 척하는 돌조각, 구원자인 척하는 동아줄, 때로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도 만날 수 있어.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 경험들이 당시엔 불행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다 자산이라는 점.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 거기서 나는 다른 누구보다 좋은 시력을 가질 수 있었어. 이를테면 사람 보는 눈 같은 거 말이야."

<이 서평은 모도 (@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현 영강(@swimmist7)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세굴레출판사 #현영강 #잇스토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 #bookstagra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