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진 도서관
최세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대여 기간 14일
타인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우현은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오래된 책을 발견하고 책에 자신과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보게된다. 쪽지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쪽지에 이름이 적혀있던 민형, 운성, 유리와 함께 도서관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던 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닥치고 난생처음 보는 공간에 떨어지게 된다. 그곳에서 각자에게 맞는 책들을 꺼내 들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 책은 자신의 과거나 미래로 가는 것이 아닌, 자신과 연관이 있는 타인에게 빙의되어 타인의 삶을 바꾸는 판타지 소설이다. 타인의 삶이기에 그 사람의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점차 그들의 감정과 삶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원래 타인의 삶에 관여하거나 훈수를 두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약간 꺼려지는 설정이었지만, 다 읽고 나니 ‘나의 관여가 누군가의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면, 약간의 관여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220
"삶의 변화는 언제나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간은 아주 늦게 깨닫고는 합니다."

🌸P.474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어."
"시절 인연?"
"불교 용어이긴 한데, 요즘 쓰는 의미로는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다'라는 말이야."
"..."
"인간관계도 시작과 끝이 있고, 그 때가 있다는 말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러니 아쉬워할 것도 없고, 서운해할 것도 없고. 하나의 연이 지나면 다른 연이 오기도 하니까..."

#겹쳐진도서관 #최세은 #텍스티 #같이읽고싶은이야기 #txty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책리뷰 #책 #도서추천 #도서리뷰 #판타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