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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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목만 봐도 행복해질 것만 같았던 책..!

지금 내가 40대 초반에 결혼한 지도 11년 차에다가 한 명 하고만 연애하고 결혼을 해서 연인과의 사랑, 이별에 대한 내용은 다른 사람이야기 같아서 공감할 수 없었지만..😂 사람과의 관계나 행복에 관한 이야기는 참 좋았다. 이런 에세이를 읽은 직후엔 마음을 다잡게 되고, 좋은 생각만 하다가도 또 며칠 지나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요즘 이런 에세이를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다시 각성하고 좋은 생각을 하게 됨!

좋은 사람이 곁에 많아야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주변에도 좋은 사람이 모인다는 것, 그리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많이 배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새삼 크게 와닿았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읽으니 마음에 새겨짐..! 곁에 두고 가끔씩 펼쳐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책이다.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따뜻한 위로와 다짐을 안겨주는 에세이였음!

🌸P.112~113
<하루하루 되새기는 것들>
1.꾸준함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누적이 기적을 만드는 법이다.
2.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이 수두룩하다. 꼬이고 엉키는 실을 풀고 자르며 지낸다. 당연한 일이다. 때로 허탈하고 분노하고 긍정하고 순응하며.
3.내가 힘들 때, 내 옆의 사람도 힘들다. 다만 웃고 있을 뿐이다. 견디고 있을 뿐이다. 다들 참아 내고 있다. 그러니 함부로 쏟아 내지 말 것. 저마다 타인은 감히 모를 사정 하나쯤 있다.
4.건네주고 돌려받길 바라는 마음이 종종 야속했으나 나 또한 내게 바라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우리는 무언가 바라기에 살아가는 거겠다.
5.불안은 나를 이끈다. 더 나은 곳으로, 무엇이든 잘 사용하며 나아가길. 그게 사랑이든 믿음이든 열등이든 충돌이든. 나는 나를 더 온전한 곳으로 데려가야 할 의무가 있다. 그곳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오늘보다 나은 오늘이 있다.
6.무엇보다 잠을 잘 자고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 좋은 음식 백 접시보다 엽떡과 초코 과자, 아이스크림 한 번 안 먹는 게 낫다. 사람도 그렇다. 좋은 사람 백 명보다 날 괴롭게 하는 사람 한 명 없는 게 훨씬 낫다.
7.가끔은 도망쳐도 좋다. 너무 멀리만 가지 말자.
8.사랑은 아낀다고 모이지 않는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더 사랑하게 된다.
9.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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