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뒤죽박죽 상상 나라로 떠날 수 있는 동시집!다른 동시집과는 다르게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이솝 우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주 짧지 않고 약간의 길이감이 있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다. 동시와 잘 맞는 그림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에겐 상상력을 키워주고 나에게는 잊고 있었던 동심을 되찾은 기분이었달까..!😍🐯P.68-69 <고양이가 되고 싶은 호랑이 이야기>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호랑이가 있었어 고개 넘을 때마다 떡 달라 달려들던 호랑이그런데 이제는떡을 지고 고개 넘는 일이 없어지자쫄쫄 굶게 되었지차라리 고양이가 되는 게 낫겠다 싶어 호랑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퍼를 죽 내리고사람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속눈썹을 깜박였어돌팔매질로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고양이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또 가다듬었지문틈으로 손을 밀어 넣으면 우아! 고양이다 아이들은 고양이, 아니 호랑이를 덥석 들어 안았지집으로 돌아온 고양이들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했던 옛이야기를 밤마다 하고 또 하면서 자기들 얼룩을 혀로 계속 핥았지#고슴도치선크림바르기 #임수현 #자음과모음#동시집 #문해력동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책리뷰 #도서리뷰 #도서추천 #동시#book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