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이 책은 살인자를 체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살인자의 이름은 광남. 그는 지적장애를 가졌고 부인을 죽였다. 그에겐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170페이지 정도밖에 안되지만 읽는 내내 많은 감정이 들었다. 처음엔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인가 했는데 살인자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적어도 광남만큼은 옹호해 주고 싶을 만큼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한평생 비참하게 바보 소리만 듣고 인간다운 대우도 받지 못했고, 주변에 있던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이없게 떠나보내야 했던 그. 괴물로 변할 수밖에 없었던 광남이 남은 인생이라도 하나뿐인 아들과 함께 맘 편히 살길 바라면서 책을 덮었다.🌸나는 네가 한 짓에 비하면 새발 피도 아니지 이것이여. 너는 죽어서도 치욕스럽게 떠나갔으면 좋겠어. 자 지켜봐. 네 몸뚱이가 어떻게 되는지. 씹어 먹고 뜯어 먹을 거여. 그라고 저 불쌍한 우리 강아지 밥으로 던져줄 것이여. 너는 그래도 되는 인간이여.#광남 #서린 #잇스토리#장편소설 #국내소설 #스릴러 #서산개척단 #신간도서 #신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도서추천 #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