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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는 그림 - 찬란한 계절을 사랑하게 만드는 명화 속 여름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5년 6월
평점 :
여름을 주제로 한 그림들.
보는 내내 진~~~짜 행복했다.
지금의 나는 여름 하면 타는 듯한 더위와 불쾌한 습기부터 떠올리게 되었지만, 어릴 적의 나는 여름을 가장 좋아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의 여름이 떠올랐다. 특히 해변가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장면을 그린 그림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 여름이란 계절을 주제로 한 책답게, 그림의 색감도 무척이나 생생했다. 짙은 파랑, 선명한 초록, 강렬한 빨강! 그 색들 덕분에 페이지마다 활기가 넘쳤다.
미술 전시회를 좋아해서 그런지, 몇몇 그림은 정말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장소가 책에 나와 있으면 하나씩 검색해보기도 했다. 언젠가 꼭 가서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푸른 나무와 숲이 펼쳐진 풍경,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책을 읽는 여인, 그리고 고요하고 깊게 내려앉은 밤하늘까지.. 그림 하나하나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했다. 나를 아주 잠깐, 아주 깊이 행복하게 해준 책. 참 고마운 책이었다. 💚
🌸P.31
여름은 게으름의 계절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곧 의미 있는 시간이다.
풀밭에 누워 별을 세고, 나뭇가지 위에 앉아 구름을 관찰하는 계절이다. -레지나 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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