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아이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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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업가 가문의 상속녀 오리아나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

이 사람이 범인이겠구나~ 하면서 읽고 있는데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고 놀람.!! 일단 전혀 예상도 못 했고, 아니,,이 사람이 범인이면 이런 상황들이 가능한가?!?! 싶었음…

역시 페이지터너답게 술술 읽혔고,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이었다..! 기욤 뮈소 데뷔 20주년 기념작이라 하니 뭔가 예전에 읽었던 소설들도 생각나면서 재밌었음..!!

🌸P.119
"니체는 약자들이 강자들을 대하는 관점에서부터 도덕이라는 관념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보았어." 오리아나가 설명을 이어간다. '"니체는 부족한 점을 잘 아는 약자들이 강자들의 가치를 전복시킬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 결과 자기들의 방식으로 선과 악을 바라보는 관점인 도덕이라는 관념을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본 거야."

🌸P.130
"누가 한 말인지 언뜻 기억나진 않지만 ‘인간은 모든 일에 지치기 마련이다. 심지어 사랑에도‘라는 말이 있어. 시간이 흐르면 사랑도 변해."

🌸P.351
비극적인 사건들은 지하나 바닷물 속을 흐르는 자연 발생 전류처럼 우리의 실존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항상 위험한 일들이 도사리고 있어 아무리 조심해도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다. 그저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바라는 수밖에 없다. 물 위에 떠다니는 한 줌의 지푸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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