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인 더 워터 아르테 오리지널 23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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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을 알고 시작하는 스릴러 “썸씽인더워터”

이 책은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에린이 그녀의 남편 마크를 땅에 묻으며 시작한다. 대체 무엇때문에 남편을 땅에 묻는 것일까?

사실 소설 초반엔 결말을 알고 있고, 문체가 뭔가 딱딱해서 집중이 잘 안됐다. 뭔가 긴장감이 덜 하다고 해야하나? 근데 둘이 결혼 후 신혼여행에 가서 정체불명의 가방을 발견한 순간부터 책을 덮을 때까지 흥미진진했다.

여자 주인공이 너무 앞뒤가리지 않고 행동할 때 마다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가방의 가치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루즈하지도 않고,속도감이 있어서 초반을 잘 넘겼더니 금새 완독했다.

이 글을 쓴 작가가 배우여서 일까? 여주인공의 심리적 묘사를 잘한 것 같다. 그래서 읽는내내 여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며 심장쫄깃하게 읽었다. 영화로 나와도 정말 재밌을 것 같다.

P.13
지켜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당신뿐이다. 당신 이외에는 신경 쓰는 사람도 없다.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것은 오직 당신과 당신 자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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