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조니가 마법의 씨앗을 얻고, 동물친구들과 함께 사라진 왕자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이다.<톰소여의모험>을 쓴 마크트웨인 딸들에게 들려준 많은 이야기들 중에 이 이야기만 유일하게 노트에 기록되어 있었고, 필립 & 에린을 통해서 마무리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초반엔 생각보다 몰입이 잘 되지 않았지만 중반부터는 삽화와 함께 보면서 쭉쭉 읽었다. 사회에 너무 찌들어 삭막한(?) 내 마음에 조니의 행동과 말들은 촉촉한 단비가 되어 주었던 것 같다. 순수한 조니와 동물친구들을 통해서 진심어린 말들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중에 우리 딸이 좀 더 크고 한글을 읽을 줄 아는 때가 왔을 때 같이 다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