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취업 혁명 - 취준생 99%가 모르는 3개월 만에 해외 취업 돌파하기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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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괜찮은 일자리 구하는게 너무 어려운 시기인거 같아요.

그만큼 해외 일자리를 알아보는 취준생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정보가 없어서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

‘링크드인’으로 시작하는 해외 취업 성공 노하우!라니

이 책은 해외 취업 초보를 위한 심화 Q&A 수록되어있어서 더 좋았어요

1장에서는 언택트로 인해 변한 채용과 근무 시스템, 다양해진 원격 업무 등 사회의 빠른 변화와

비즈니스 트렌드, 한국인 채용의 증가 등 해외 취업에 관한 새로운 정보와 시선이 담겨 있어요.

2장에서는 학력으로 인한 고민과 영어 극복 방법, 해외 기업이 원하는 역량과 자격증,

채용공고 공략 비법,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등 해외 취업을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들로 구성했어요.

3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롤 모델과 커리어에 도움 되는 멘토가 누구인지 파악해 연결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효과적인 네트워킹 전략 비법, 필요한 인맥을 찾아 관계를 지속하는 비법 등 경력 개발과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방법을 담았어요.

4장에서는 링크드인을 통해 나의 강점과 포지션을 알리는 방법,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작성법,

나의 능력을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방법, 트렌드에 맞는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을 담았어요.

5장에서는 취업에 도움되는 질 좋은 추천서를 받는 방법, 나에게 필요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을 찾아내는 방법,

내가 원하는 타깃과 연결되는 방법 등 글로벌 인맥을 확장하는 노하우에 대해 담겨 있어요

부록은 해외 취업 초보를 위한 기초 질문부터 심화 질문과 더불어 링크드인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사례들을 담겨 있어요.

당신은 왜 해외 취업에 도전하지 않는가?

이제는 유치원생 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것이 당연해졌고,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 세계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 또한 익숙해졌죠.

외국 문화는 낯선 것이 아닌 새롭고 재밌는 다양한 기회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어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업무에서의 영어 사용은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영어로 진행되는 회의로 인해 자주 어려움에 직면하죠.

저자 또한 영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몇 년을 괴로워하다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공부와 경력을

위해 캐나다행을 선택했다고해요.

회사 대부분이 현지에서 쌓은 경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취업은 난공불락이 아니다라고 해요.

플랫폼을 이용한 구인 구직, 줌을 활용한 면접, 영상을 활용한 재택근무 등 언택트의 활성화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었다고 해요.

저자 또한 이를 활용해 짧은 기간에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고 하니 .

바로 글로벌 구인 구직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적극 활용한 것이에요.


이제는 비대면 시스템이 비즈니스 시장의 중요 수단이 되었고,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일상의 흐름을 바꿀 4차 산업혁명이 우리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죠.

또한 거대한 SNS와 OTT 서비스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성공과 직업, 삶에 관한 사람들의 시선을 변화시키고 있어요.

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이 기존의 경영 시스템을 전환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고 해요.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렇다면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앞으로 언택트는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나의 역량을 펼치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현재에 만족할 것인가는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요.

그러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이들이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커리어를 쌓고 취업을 준비해야 할까요

링크드인은 해외로 뻗어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해외 취업의 시작점이 될 것같습니다.


‘링크드인’은 북미와 유럽권의 직장인 90% 이상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일반 사업자들도 해외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라고 해요.

K-POP, K-미디어 등으로 인해 해외 기업의 한국인 채용이 증가한 지금이야말로 더 많은 경력을 쌓기 위해

해외 취업으로 눈을 크게 돌려야 할 때인거 같아요.

링크드인 취업 혁명은 링크드인을 활용한 프로필 셋업, 담당 포지션 어필, 포트폴리오 작성 등 해외 취업에 맞는 인재로 거듭나는

방법부터 3개월 안에 내가 원하는 타깃 1,000명과 연결되는 방법까지 해외 취업 성공 노하우을 담은 책이에요.

해외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제시와 함께 링크드인을 활용한다면 취업 성공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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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질문 - 멈춰 선 자녀의 성장동력을 재가동시키는 에너지
정진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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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저마다의 보물을 찾게 해주는,

경청과 질문의 강력한 힘, 《절대질문》

묻고 듣고 또 들어라

올바른 질문과 경청이 곧 해답이다

스스로 자기만의 해답을 찾게 해주는 성장 멘탈 코칭의 정석이에요

이 책은 자녀의 마음과 공감하는 19가지 절대질문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의 마음에 다가가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실제 코칭을 통한 문제해결 사례가 담겨있어요.

갈등이 있는 곳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경청, 그 무한한 힘의 영향력을 자녀와 함께 느껴보기

상대의 마음을 열지 못하는 자가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삶을 통해 처음 마주하는 스승은 부모이죠.

너무나 당연하게도, 자녀의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부모가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메시지는 바로 이 지점에 있어요.

자녀의 마음을 열고 내면에 들어가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자녀의 잠재력, 자녀가 정말로 고민하는 것을 함께 들여다보고,

아이의 인생 첫 번째 스승으로서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길의 첫 노정에서

우리가 넘어야 할 작은 언덕이 바로 ‘경청과 질문’의 태도에요.

하지만 이 작은 언덕 하나만 넘고 나면 부모와 자녀 앞에 펼쳐진 동행의 길은 생각보다 평탄하다고해요.

마음을 열고 함께 걷는 사제동행의 길에서 헤쳐나가지 못할 역경이나 장애물이란 그리 많지 않아요.

.

이 책이 목표로 삼은 눈높이는 그리 학술적이거나 고답적이지 않아요.

다만, 자녀의 인생 첫 번째 스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열린 귀’를 갖춘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편안하게 이끌어 주는 데에 있다고 해요.


이 책의 1장 부모, 나 자신을 알고 가치관을 점검하자에서는 자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기에 앞서

먼저 부모가 갖추어야 할 자세를 알아보고 부모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논합니다.

2장 듣고, 듣고, 듣고에서는 본격적으로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경청하는 태도와, 경청이 갖는 강력한 영향력에 대해 논하고 있어요.

3장 당신의 자녀와 한 팀이 되세요에서는 자녀에게 부모의 기대를 강요하지 않고, 자녀가 본래 지니고 있는 잠재력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교육법을 전하고 있어요.

4장 자녀의 마음과 공감하는 19가지 절대질문”에서는 실제로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 혹은 상담 코치가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의 사례를 통해 경청의 실사례를 도출하는 과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공감대 형성 및 자녀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요.

이 책을 통해 경청이 지닌 놀라운 힘을 알게 되었어요.


자녀교육에 있어서 경청과 질문은 자녀의 마음을 열고 내면과 조응하여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사실 경청이란 어찌 보면 ‘상대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라는 측면에서 다소 수동적 교육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교육 효과적 측면에서 경청이 지니는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다고 해요.

묻고 듣고 또 들어라

올바른 질문과 경청이 곧 해답이다

스스로 자기만의 해답을 찾게 해주는 성장 멘탈 코칭의 정석이에요

이 책은 자녀의 마음과 공감하는 19가지 절대질문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의 마음에 다가가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실제 코칭을 통한 문제해결 사례를 공개한다고 하니 경청 그 무한한 힘의 영향력을 자녀와

함께 느껴보고 싶으신분들, 절대질문을 통해 자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작지만 넓은 문을 여는 열쇠를

얻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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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1
마고 지음 / 유어마나(거북이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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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시작한 해골은 독립한 김에 인간계 고양이를 키우기로 했는데 배송된 고양이가 사진과 다르다!

털도 없고 민둥민둥, 정말 고양이가 맞나하고 대행사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사이트는 폐쇄에

사기당한 게 분명하지만, 불쌍한 마음에 돌연변이 고양이를 키우기로 한 해골의 이야기인 환골탈태가 만화책으로 나왔네요 ~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연재 시작과 함께 화제에 오른 그 작품이죠.

해골의 섹시함으로 독자들을 설레게 하고, 나비의 깜찍함으로 독자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 인기작인 환골탈태

시즌 1 40화 분량을 단행본 1-2권으로 엮었다고 해요.

책 커버와 표지 일러스트까지 너무 이쁘지않나요?! 거기다 부록으로 캐릭터 프로필이 수록되며, 특전 스페셜 엽서가 들어있어요!




마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아기 고양이 육아 대작전!

마계에서는 국가에 등록된 대행사를 통해 인간계 동식물을 유통할 수 있다어요.

스켈레톤 해골은 대행사를 통해 인간계 고양이를 주문했는데, 조금 이상한 고양이가 와버렸어요.

인간 아기가 잘못 배송된 것이죠! 온갖 마물이 살고 있는 마계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위험하기 때문에 철저한 검열 대상.

인간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사살!마물들 그 누구도 인간의 생김새를 알지 못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해골 역시 돌연변이 고양이로 오해한 채 인간 아기를 키우게 되는 스토리에요.

인간 아기 나비와의 만남은 해골의 일상을 뒤흔드는데 현실 육아를 보여주는 이 만화는 해골과 아담, 릴리뿐만 아니라

독자들까지 댓글로 공동육아 중이에요!

가벼운 육아물인가 싶지만,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각자 사연을 품고 있어서 더더욱 재밌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한 데다 작화까지 수려하여 몰입감을 더더욱 !

만화 중 간간이 등장하는 극사실주의 그림체가 너무 재밌고 웃기더라구요!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우당탕탕 현실 육아는 더없이 사랑스럽고 말이에요.


유아 힐링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드로잉 표현, 연출 흐름, 참신함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마계에서 벌어지는 해골과 악마 아담, 서큐버스 릴리의 좌충우돌 아기 고양이 육아 대작전 환골탈태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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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쿠키 - 화려한 토핑과 쫀득한 식감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쿠키
유미라 지음 / 책밥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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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다가왔을때

갑자기 나만의 쿠키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주문한 베이킹 도구들만 15만어치 ,, ㅎㅎㅎ

에어프라이어 오븐부터 도구들까지 구매하니까 저렇게 과소비를 하게 되더라구요.

베이킹 중에서도 가장 만들고 싶었던 제과는 쿠키였어요!

케이크 쿠키를 너무 좋아했는데 막상 카페에서 구매하기에는 금액이

보통 4000원대 이상이더라구요 ㅠ

그러다 알게된 MZ 세대 저격 디저트 맛집 ‘양과자점 플레지르’의

케이크처럼 완성하는 쫀득쫀득한 수제 쿠키 책 !


케이크 쿠키는 케이크 위의 화려한 토핑과 쿠키의 꾸덕꾸덕한 식감을 합친 일반 쿠키에 비해 크기가 크고 울퉁불퉁 굴곡진 모양이에요.

밋밋하고 심플하기만 한 쿠키 위에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올려 만들수 있는 쿠키입니다.

케이크 쿠키에는 계량법, 레시피 보는 방법, 실패율을 줄이는 포인트, 작업 포인트, 보관 방법 등 홈베이커들이 궁금해하는 이론과 주의 사항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으며 어렵지 않은 용어들과 섬세한 과정 사진, 중간중간 표기된 팁들은 베이킹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줘요.

또한 메인 재료, 속 재료, 토핑 재료, 장식 재료 등 일부 재료표기를 통일함으로써 공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원볼 베이킹에 재미를 붙일수 있을것 같아요.

초콜릿, 과자, 크림 등

좋아하는 재료를 마음껏 올려 완성하는

쫀득하고 맛있는 케이크 쿠키

구움과자류에 속하는 쿠키는 디저트를 특별히 즐기지 않는 이들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자이죠 .

울퉁불퉁 투박한 스타일의 쿠키부터 눈송이처럼 작고 소중한 쿠키까지 그 모양과 맛은 각양각색이에요.

쿠키는 심플한 이미지 때문인지 초보 베이커들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레시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케이크 쿠키의 쿠키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모습으로 마치 여러 토핑이 올라간 조각 케이크를 연상케 해요.

이 책 케이크 쿠키에는 총 33가지의 케이크 쿠키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요.

메인 재료, 속 재료, 토핑 재료, 장식 재료로 나뉘는 레시피는 베이킹 초보자도 한눈에 보고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게 정리해둬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력분과 중력분으로 만든 쿠키 반죽은 쫀득쫀득하고 속 재료인 크림치즈는 새콤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내는것 부터 토핑에 쓰이는 초콜릿 크림은 케이크 쿠키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하는것 여기에 과자, 시리얼, 젤리 등으로 자유롭게 장식하면 나만의 케이크 쿠키를 완성할수 있어요.

게다가 ‘초코캡터체리’, ‘지구수비대’, ‘달마시안’ 등 재치 있는 이름을 가진 쿠키들은 모두 저마다의 스토리를 품고 있어서 재밌었어요.

양과자점 플레지르의 노하우가 담긴 쿠키 반죽에 새콤달달한 크림치즈 베이스를 바르고 곰 모양 젤리, 초콜릿, 시리얼 등 좋아하는 재료를 올려 새로운 이름의 맛있는 쿠키가 완성되어요.


귀여운 캐릭터를 본뜬 모양, 산처럼 쌓은 맛있는 토핑 재료, 폭포처럼 흐르는 달콤한 초콜릿 등 보기만 해도 배불러지는 알록달록한 케이크 쿠키는 특별한 날 선물하기 좋고 매장에서 판매하기에도 좋으니 다양하게 응용해 봐도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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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 -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1
정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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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계출산율 0.7, 그리고 다가올 0.6의 의미

삶의 질 저하-저출생-지역축소-경기침체-국방력 저하

재난의 도미노를 맞이할 대한민국이라고 하죠.

한국이 본격적으로 저출산·저출생 시대를 맞게 된 시기는 대략 2000년대 초반으로 짐작된다고 해요.

2004년 1.18이었던 합계출산율은 2015년을 기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하여 2023년에는 0.7로 추락했죠.

2015년 45만 명이던 출생아 수도 2022년까지 30만 명 이하로 43.2퍼센트 감소하였고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분류된다고 해요.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통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내놓았지만 15년이 넘는 기본계획 기간 동안 출산율은 뚜렷한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에 한국은 곧 출산율 0.6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거 같아요.

2023년 4분기 출산율이 0.65라고 하니 .. 0.6도 곧이라고 생각해요 ㅠ


한국이 초저출산·초저출생 시대에 진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 나비효과처럼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먼저 취업 활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부양받아야 할 노인인구는 급증하고 이로 인한 청년들의 부양 부담은 가중되죠.

군대도 예외는 아니고 현재 출생하는 남아의 수를 고려할 때 50만 대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꿈인거 같아요.

지역 상권또한 학교가 줄어듦과 동시에 주변 상권은 축소되고 수도 밀집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 낳을 수 없는 사람, 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의 간극 또한 더욱 깊어지고 있어요.

저출생은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마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도생

사회로 몸살을 앓는 한국을 벼랑으로 떠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도생 권하는 사회

1차~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는 저출산의 이유를 ‘돌봄 공백’으로 보고 10년 동안 어린이집 수를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해요.

3차 기본계획에서는 ‘비혼 경향의 확대’를 주요인으로 삼아 청년 지원이 확대됐어요.

그러나 저자는 2006년에서 2020년에 이르는 1차~3차 기본계획이 공통적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압축적 근대화를 통해 산업사회가 된 한국 정부가 여전히 “국가가 투자할 테니 따라오라는 식의 투입 산출식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202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클라우디아 골딘 교수가 한국의 저출생에 관해 ‘한국이 고도 경제 성장으로 인한 부조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듯

한국이 근대를 벗어나 후기산업사회로 진입하였음에도 정책이 시대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 밝히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은 터무니없이 낮은 삶의 질이에요.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물질적 “필요조건”과 삶의 만족도로 설명되는 “충분조건”으로 이루어지는데, 두 요소가 충족되면 “행복” 상태, 삶의 만족도만이라도 높다면 “적응” 상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불일치” 상태,

두 요소 모두 가지지 못했을 때 사람들은 “박탈” 상태에 놓입니다.

한국에서는 중산층을 포함한 대다수의 국민이 불일치와 박탈 상태에 놓여 있어 만남과 가정보다 각자의 삶을 구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죠. 비혼 지향 인구가 늘고 아이를 낳더라도 한 명만 낳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같아요.

출산의 주체, 여성의 삶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

돌봄 공백은 저출생의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라고 해요.

이에 한국에서도 영유아기 사회적 돌봄체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을 저녁까지 맡아주는 기관이 대폭 확대되었으며 유보통합으로 유치원의 돌봄 책임 또한 강화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러나 “초등 돌봄 절벽”은 여전히 남아있죠.

‘태권도 학원이 부모들의 구세주가 되었다’는 한탄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저녁에 갈 곳이 없어지고

사교육비 지출이 점점 늘어나는 악순환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큰 문제는 출산으로 인해 여성의 삶이 크게 바뀐다는 점인것 같아요.

아이가 가장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아기에 먼저 육아휴직을 쓰는 이도 엄마이고, 엄마가 여건이 어려워지면

시어머니 혹은 친정어머니가 돌봄을 분담하죠.

또한 출산은 여성의 성별 임금격차와 경력단절의 요인이 되기도 하니..

이는 여성의 취업 생애주기를 나타내는 ‘M자형 곡선’이 설명해줍니다.

남성의 취업 생애주기가 완만한 고원형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여성은 출산을 기점으로 고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위험을 안고 출산을 결심하죠.

공교롭게도 2015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출산율이 급격히 하락하던 시기와

‘독박 육아’라는 용어가 널리 퍼진 시기 또한 일치한다고 해요


저자는 사회 소생의 단서를 서유럽 복지국가의 사례에서 찾아요.

프랑스, 영국, 독일, 스웨덴 등 서유럽 국가들의 출산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확대됨과

동시에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들 국가는 사회적 돌봄체계를 치밀하게 설계하고 보완하는 것으로 출산율의 계곡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나 보편적 사회보장제도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저출산 문제가 대두된 이들과 달리 한국의 경우 사회적 돌봄체계와 보편적 사회보장제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요.

그야말로 자원과 시간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대한민국 대개조를 감행해야 하는 것이에요.

이 책에서는 한 가지 방법으로 저출생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단언하지 않아요.

오늘날 저출생·저출산은 하나의 원인으로 수렴하지 않으며 여기저기에서 모인 갖가지 사연과 이유가 장기간 얽혀

저출생이라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에요.

저자는 ‘인구’ 중심의 관점에서 시선을 내려 ‘사람’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다시금 돌아보며 지금껏 실행됐던 정책을

하나하나 보완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늘봄학교, 유보통합과 더불어 사회적 돌봄체계를 완성하고, 주거 및 현금지원을 확대하여 비용 부담을 해소해야 합니다.

성평등을 토대로 한 문화 환경개선 또한 중요하죠.

여기에 일·가정 양립을 독려하는 가족친화경영이 더해져야 해요.

저자는 이로써 0.6의 공포를 피로와 경쟁, 차별로 몸살을 앓는 대한민국을 고치는 기회로 전환해보자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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