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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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 생각했다. 미우라는 현관에 있었다. 현관문에 기댄 채 내 구두를 깔고 앉아 있었다.

거기에 있으면서 아까 내가 이름을 불렀을 때 대답하지 않은 이유를 알았다. 붉고 커다란 반점이 미우라의 스웨터를 뒤덮고 있었다. 늑골 아래 부분이 찢어지고, 검은 칼자루가 꽂혀 있었다.

숨이 완전히 끊어져 있었다.

p.191



미우라가 유괴범이라고 믿고 있던 야마쿠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미우라의 집을 뒤지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미우라를 집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아내 가즈미에게 미우라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미우라와 가즈미는 미우라의 집에서 만나 히가시나카노역 쪽의 커피숍으로 갔고 그 사이 야마쿠라는 우편함에 있던 보조열쇠로 미우라의 집에 들어간다. 한참을 뒤지다가 무슨 소리가 나 고개를 돌렸더니 거기에 미우라가 화난 얼굴로 노려보고 서 있었고 곧이어 야마쿠라를 공격하는데….


경찰이 유괴범을 찾게 놔두지 평범한 회사원이 왜 굳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지….

미치코와의 불륜이 들통나면 그냥 나 죽었네 하고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가즈미의 처분을 기다리면 되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생겼다. 이거 누가봐도 딱 야마쿠라의 소행같은데….

맨날 기억을 잃는게 좀 수상쩍다. 혹시 야마쿠라가 이중인격인가? 기절해 있는 동안 다른 인격이 튀어나오는…… 생각이 너무 나갔나?

아무튼 점점 더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는 것 같은데….

사건의 결말은?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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