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중등 수학 3-1 (2024년용) 중등 만렙 수학 (2024년)
김희성.강순우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신 만점 유형서

「 만 렙 」

중등수학 3-1


학원 도움 없이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

수학 개념을 빨리 습득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개념 학습 후 유형서로 반복학습하며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어요.

비상교재의 <개념+유형>은 학습해 보았지만

처음 만나는 내신 만점 유형서 <만렙>

겨울 방학 만렙으로 내신 든든하게 준비해 볼게요.

다양한 유형 문제로

수학 실력 Level up!



만렙은 유형 모아 보기 - 유형 완성하기 - Pick 점검하기 - 만점 문제 뛰어넘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유형 모아 보기


소단원별 핵심 유형의 개념과 대표 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핵심 유형의 개념 설명 학습 후 바로 대표 문제를 통해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여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바로바로 문제에 적용하여 학습하니 개념 이해가 빠르게 된다고 하네요.

핵심 유형의 개념 중에서도 중요한 개념에는 '중요' 체크가 되어 있으니 더 신경 써서 학습해야겠어요.

2. 유형 완성하기


대표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한 번 더 풀고 다양한 최신 빈출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 볼 수 있어요.


유형별로 유사한 문제들을 반복하여 학습하니 자연스럽게 유형 익히고 넘어가네요.

유형별 유사한 문제들로 난이도에 따라 상, 중, 하가 표시되어 있고 서술형 문제까지 학습할 수 있어요.


핵심 문제(Pick)는 'Pick 점검하기'에서 쌍둥이 문제로 반복학습한다고 해요.

그만큼 중요한 문제겠죠?




아이의 학습을 점검해 보면 같은 유형의 문제를 연달아 틀리는 경우가 있어요.

위 사진을 보면 '유형 03 제곱근의 이해' 문제를 연달아 틀린게 보여요.

이런 경우 유형별 개념 학습이 부족하다 생각되어 앞으로 넘어가 유형 03 제곱근의 이해 개념을 확인했어요.

유형별로 학습하니 어떤 유형을 어려워 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한눈에 보였어요.




3. Pick 점검하기 : Pick 한 문제들만 모아 한 번 더!

앞에서 학습한 '유형 완성하기'에 있는 핵심 문제(Pick)의 쌍둥이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요.

문제별로 몇 번 유형의 문제인지 체크되어 있어 이해가 안 될 때 앞으로 넘어가 유형별 개념 학습을 해주기 좋았어요.

수학은 역시 반복학습이죠.

핵심 문제들 쌍둥이 문제들로 다시 한번 반복학습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오답 들 다음에는 틀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오답풀이해주고 넘어가요.

4. 만점 문제 뛰어넘기


시험에 잘 나오는 상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요.

만렙은 아주 쉬운 문제와 아주 어려운 문제를 빼고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고 해요.

그중 '만점 문제 뛰어넘기'는 상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만점 문제 뛰어넘기에서 오답 안 나오면 학교 내신 자신감 넘치게 준비할 것 같은데 작구만 오답이 나온다고 속상해하네요.

실수로 틀린 문제는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기로 하고

알듯 말듯 한 문제들... 오답 노트 활용해 잘 정리해 두고 일주일 뒤에 다시 한번 도전!!


긴~~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하고 있는 <만렙>

만렙은 유형서에요.

기본 개념 학습을 끝내고 유형서를 찾고 있다면 <만렙> 강추!!

만렙은요.

너무 쉬운 문제는 안 나와요.

너무 쉬워 시험에도 안 나오는 문제들로 시간을 빼앗기면 아깝잖아요.

너무 어려운 문제도 안 나와요.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극심화 문제까지는 안 나오기에 너무 어려운 문제는 구성되지 않은 만렙이 딱이었어요.

극심화 문제들이 빠져서 인지 성취감도 느끼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차오르는 게 느껴지네요.

저희 아이는 단번에 유형을 익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스스로 반복학습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아이인데

만렙은 자연스럽게 유형별로 반복학습 시켜주고

중요한 문제들 모아 반복 학습 시켜주니

만렙 구성을 따라 학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형이 익혀진다 해요.

중학교에 입학하며 잠깐 학원의 달콤함도 맛봤어요.

자기주도 학습을 선택한 지금

학원의 도움 없이도 수학 만점 가능하다는 걸 증명할 시간인 것 같아요 ㅋㅋㅋ(엄마 생각인가?)

남은 방학 <만렙>으로 유형 잡고 내신 만점 가자!!!



※ 비상교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 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만렙 #만렙중등수학 #중등수학 #중학수학문제집추천 #수학유형서

#만렙드림챌린지 #수학문제집 #만렙수학 #줌스터디 #비상교육 #내신만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고나라 선녀님
허태연 지음 / 놀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고나라 선녀님

허태연 장편소설 / 출판 놀

으리으리한 저택들이 모여있는 한남동에 살며

대한민국 재계 서열 9위, 일성 그룹 5대 주주인 '선여휘 여사'

<중고나라 선녀님>은 부족함 없이 살아온 한남동 재력가 선여휘 여사가 우연히 중고 마켓을 접한 뒤,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며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치유 소설이다.

부촌 한남동에 살며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다니는, 다 가진 것 같은 그녀가 무엇이 아쉬워 중고마켓을 이용할까? 그녀가 중고마켓에서 사려는 건 무엇일까?

단순히 재력가의 서민생활 체험기 일까?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한남동 언덕, 이태원로 55마길 첫 번째 집의 아침은 호탕한 웃음소리로 시작된다.



웃는 일을 기다리는 자는 저녁녘에야 웃게 됩니다.

그러나 아침에 웃는 자는 하루 종일 웃게 되지요.

p.8

웃음 치료사의 조언을 가슴 깊이 새기에 호탕한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선여휘 여사

그 웃음이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들리는 건 왜일까?

드라마 속 재벌가의 모습이 그러하듯

그녀의 삶을 최고로 만들어 주기 위해 그녀를 돕는 직원들

한 번쯤 누리고 싶은 호사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선여휘 여사

모든 걸 가졌지만 10년 전,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누워있는 아들로 아들은 물론 그녀의 삶도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중고 마켓을 알기 전까지, 그녀는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내키는 대로 쇼핑을 했다.

그러나 이따금 죽고 싶었다.

그런데 중고 마켓을 알고부터, 세상은 드넓고 인생은 소중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억지로 웃지 않아도 웃음이 났고, 용재의 일을 떠올릴지라도 우울하지만은 않았다. 아들이 없을지 모르는 미래보다 아들이 이뤄낸 하루하루의 기적에 집중하는 것. 그것은 중고 마켓에서 배운 삶의 한 태도였다. 새 명품 가방을 사지 못해 우울해하기보다는 소유 가능한 중고 가방을 구입해 즐기는 것. 그것은 중고 시장 사람들이 보여준 행복의 한 방식이었다.

p.216

병원에 누워있는 아들, 대기업 상무이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딸, 다른 집에 살고 있는 남편

그녀의 밝은 모습은 외로움과 슬픔을 견디기 위한 가면이 아니었을까?

그런 그녀에게 '중고마켓'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우연히 직원의 중고거래 현장을 목격한 후

중고마켓의 매력에 빠져버린 선여휘 여사

그러니까 자기 말은…… 길거리에서 아무나 사람들을 만난다는 거야? 자기를 전혀 모르는, 그런 사람들을?

p.37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가면을 쓸 필요 없는 모르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을까?

과연 재력가 선여휘 여사의 첫 중고 거래는 무엇이 될까?

선여휘 여사는 값비싼 물건을 헐값에 거래하지만

이를 악용해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사기 범죄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도 한다.

하지만 중고거래를 멈추지 않고 계속된 거래를 통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며 서서히 상처를 회복해 간다.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너도 나도 다 중고가 돼가는 거야. 항상 지금 자리에서 우리가 쓸모 있으리란 생각은 위험한 거야. 우리의 어떤 쓰임이 다하더라도, 다른 시절에, 다른 곳에서, 누군가에겐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끔, 그런 마음을 가져야지

p.417

중고거래라 하면

더 이상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 처치 곤란인 물건들을 팔거나 필요한 물건을 사지만

선여휘 여사의 중고거래는 돈도 물건도 아닌 물건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를 사고팔았다.

중고나라?

사실 겁쟁이라 중고거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양한 사람들 대하는 것도 어렵고

헐값에 사서 높은 가격에 다시 파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기도 싫고...

<중고나라 선녀님>을 통해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경험하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도톰한 책이지만 한 번쯤 그려본 재벌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와

유쾌한 선여휘 여사를 따라 조금은 엉뚱한 중고거래를 하면서 저마다의 사연을 듣는 재미가 컸다.

긴~~ 설 연휴

재미있게 책장이 훌훌 넘어가는 책을 찾는다면 <중고나라 선녀님> 추천합니다.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중고나라선녀님 #허태연 #놀 #놀출판사 #다산북스 #한국소설 #혼불문학상

‘놀’은 다산콘텐츠그룹의 에세이·청소년 소설 브랜드입니다.

놀은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추구하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기획 및 출간하고 있습니다. 공감과 위로의 주제를 녹여낸 감성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동안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책 안에서 마음 놓고 놀 수 있도록, 충만하게 영근 놀빛과도 같은 작품을 선보이겠습니다.

다산콘텐츠그룹

다산북스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출판사 '놀'?

놀 출판사가 조금 생소해 다산북스와 어떤 관계인지 찾아보았어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의 출판사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초판 한정 윈터 에디션) -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③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

글 도미야스 요코 / 그림 오바 켄야 / 다산어린이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2권이 작구만 눈앞에 아른거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 아직 못 읽고 있었는데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권을 윈터 에디션으로 만나 보았어요.

이 겨울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지죠~

상남자가 되어가는 예비 6학년 아들은

"엄마 책이 너무 예쁜데 여자친구들 책 아닌가?"

요즘 남자 여자가 어디 있니? 읽어보고 이야기하자.



또 다른 느낌의 표지

책을 읽기 전 '시노다'가 주인공 이름인 줄 알았어요.

시노다는 수상하지만 따뜻한 가족 시노다네를 말하는 거였어요.

쉽게 말해 패밀리 네임이요.




수상한 시노다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1, 2권을 아직 못 읽었지만 친절하게 가족 관계도와 인물 소개가 되어 있어

바로 이야기에 집중하기 좋았어요.

저처럼 시노다네 가족을 처음 만난 분들을 위해 살짝 소개하자면

사람인 아빠와 여우 가족인 엄마가 결혼해 세 아이 첫째 5학년 유이, 둘째 3학년 다쿠미, 셋째 유치원생 모에 가 태어났어요. 세 아이들도 엄마의 피를 물려받아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죠.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에서는 인간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주인공 유이가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중간중간 사고뭉치 여우 가족들의 이야기가 재미를 더하네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시노다네

갑자기 비밀을 모르는 아빠의 엄마 그러니까 시골 할머니가 집으로 찾아오신다.

툭하면 여우 모습으로 TV를 보시는 엄마의 아빠(할아버지), 삼촌, 이모, 이모할머니까지

유이는 여우 가족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하는데

비밀을 모르는 시골 할머니로부터 여우 가족의 비밀을 지켜낼 수 있을까?



시골 할머니보다 먼저 도착한 택배

할머니는 오래전 아빠가 맡겨 둔 화장대를 보내셨다.

고풍스러운 거울이 달려 있는 화장대

시노다네는 가족은 겨울을 요리조리 살펴보다 이상함을 느낀다.

"이상하네 방금 물 냄새가 났어." 유이가 중얼거리고

거울을 보던 모에는 "남자아이가 거울 안에서 이쪽을 보고 있었어"

수상한 거울 이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드디어 할머니가 도착하시고 행복한 순간도 잠시

여우 할아버지의 방문으로 유이와 가족들은 비밀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이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3일 동안, 엄마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 낼 수 있을까?


엉뚱 발랄한 여우 가족들이 등장할 때면 코미디가 되었다가

거울의 비밀을 풀 때는 스릴러가 되기도 하고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감동까지 주네요.

'난 이제 상남자야 예쁜 책은 별로야'라고 말하던 예비 초 6학년 둘째

"엄마 4권은 언제 나올까요? 1, 2권부터 빨리 읽고 싶어요"ㅋㅋ

재미있게 읽었으니 아이들과 독후 활동을 해볼까 하고 찾아보니

다산 어린이 네이버 까페에서 독후활동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어요.



초등 교과와 연계되는 단원도 확인해 보고 독후 활동지까지 챙겨 활동하면 좋겠지요.

추운 겨울, 재미있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와 함께 따뜻한 방학 보내세요.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수상한이웃집시노다 #판타지 #어린이동화 #판타지동화

#겨울에디션 #한학기한권읽기 #심화독서 #독후활동

#도미야스_요코 #다산어린이 #시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빙하 조선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0
정명섭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문학 20

빙하 조선

정명섭 / 다산책방

역사 판타지....

역사에 관심 많은 예비 초등 6학년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만나게 된 <빙하 조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핸드폰과 친해지고 좋아하던 책과 멀어지는 모습에 속상했었는데

<빙하 조선> 제목만 보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다 읽어 내려갔다.

그동안 엄마가 재미있는 책을 제공하지 않았구나...

'읽을 책이 없어요' 했던 아이의 말이 핑계가 아니었구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엄마 이 책 2권도 나올 것 같아요"

"그래 왜?" 하고 물으니 줄줄 줄거리를 이야기해준다.

"주인공과 아버지는 소방관인데....."

잠깐 소방관? 조선시대에도 소방관이 있다고?

멸화군이라는 소방관이 있었다는 아이의 말에 역사에 약한 엄마는 사전 찾아 사실 확인 들어갑니다.

멸화군은 조선시대에 오늘날 대한민국 소방청의 역할을 한 수성금화사에 소속된 조직이며, 1431년 5월 13일 의정부, 육조, 한성부와 금화도감에서 진화 작업을 맡은 군인들과 이를 지원하는 급수비자를 함께 편성한 금화군이 그 시초이다. 금화군 때에는 화재 발생 시 투입되는 예비조직의 임무를 맡았으나, 멸화군 때에는 화재 감시 및 예방, 화재 발생 시 진압 임무 등 화재에 관한 모든 업무를 소관하였다.

위키백과


<빙하 조선>은 17세기 조선 백성들의 삶을 뒤흔든 소빙하기를 소재로 삼았다는 이야기에 소빙하기는 또 뭐지?

확인해 보았어요.

소빙기(小氷期, 영어: little ice age)는 빙하기는 아니지만 비교적 추운 기후가 지속되었던 시기이다. 400년경에 시작해 900년경에 끝난 고대 후기 소빙하기, 중세와 근대 사이인 13세기 초부터 17세기 후반까지 지속된 중세 후기 소빙하기 등이 있다. 소빙하 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위키백과

역사적 사실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입히니 훨씬 몰입감 있게 빠져들 수 있었어요.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이상 한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뉴스를 종종 접하고 있는데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처럼 다가왔어요.

한여름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추위로 혼란해진 세상에서 따뜻한 땅을 찾고자 분투하는 열여섯 살 소년 화길의 이야기 <빙하 조선> 살짝 들여다볼까요?

주인공 화길은 아버지와 함께 멸화군으로 불이 나면 가장 먼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해요.

6월의 어느 날 밤, 화재 소식에 아버지와 함께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서지만

앞장서 화재 진압에 나서는 용감한 아버지와는 달리 지난날의 사고 기억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속상해하는 화길

다행히 화재는 진압되었지만 되는 일도 없고 더욱 속상해하는 화길의 콧잔등에 뭔가 차가운 것이 내려앉는다.



"눈?"

6월에 눈이라고?

3월에 내리는 눈도 신기해하며 사진으로 기록하곤 했는데

6월에 내리는 눈이라니

그것도 살짝 내리다 마는 눈이 아닌 폭설과 강추위가 한 달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조선의 한양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계속된 폭설과 강추위의 위기 속에 사람들이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남의 것을 빼앗고 사람들을 현혹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무당 패거리의 등장

멸화군의 대장인 화길의 아버지는 이 위기 속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따뜻한 땅을 찾아 나서라는 비밀 임무를 화길에게 준다.

"너는 북쪽으로 가야 한다. 백두산으로"

"어떻게든 따뜻한 곳을 찾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



화길은 또래 부광이와 함께 비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북쪽을 향해 길을 떠나는데....

두려움을 무릅쓰고 북쪽으로 떠나는 화길의 여정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험 중 알게 된 화길의 특별한 능력은 무엇일까?


멸화군 대원임에도 화재 현장에서 죽을 뻔했던 기억으로 불만 보면 겁먹고 의기소침해 있던 화길이 비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두려움에 맞서 길을 떠나고 위기에 처해도 모험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길의 용기에 책장을 멈추지 못하고 모험을 계속 따라가며 응원하게 되었다.

열린 결말일까? 다음 이야기가 이어질까? 뒷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새로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용기가 아닐까?

새 학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움츠러든 아이들이 있다면

<빙하 조선> 화길이와 모험을 떠나 어떤 어려움과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기 바란다.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빙하조선 #정명섭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역사판타지 #초등고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의 속삭임 -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보름달문고 93
하신하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의 속삭임

하신하 / 그림 안경미 / 문학동네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우주의 속삭임>을 가제본으로 만나보았어요.

<우주의 속삭임>은 별처럼 반짝이는 다섯 편의 SF 동화가 실려 있어요.

표지부터 SF 동화 느낌이 확 풍기죠?

다섯 편의 SF 동화 중 「반짝이는 별먼지」읽었어요.

별먼지.....???

'별먼지는 반짝반짝 예쁘겠다'

가제본을 보던 아이가 중얼중얼...



여행자의 집 '별먼지'에 살고 있는 할머니와 주인공

와이파이도, 컴퓨터도 티브이도 없이 외딴곳에 자리한 오래된 집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시고 건강이 나날이 안 좋아지시지만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 의지하며 살고 있어요.

어린 주인공이 외롭고 무서운 하루하루를 보내겠구나 생각할 때면

묘한 분위기의 할머니가 툭툭 던지시는 따뜻한 말들

"어둠이 있어야 빛이 환하다."

"온 우주가 다 네 친구야."

"어차피 우린 다 먼지야."

당첨 선물을 기다리신다는 할머니

복권이라도 사신 걸까?

당첨 선물을 기다리던 어느 날 밤, 커다란 배낭을 멘 사람이 별먼지로 왔다.

길에서 오래 생활한 듯 보이는 남자

"외계인을 만난 적이 있나요?"

대화도 잘 안 통하고 이상한 말을 하는 남자, 괜찮은 걸까?

여행자의 이름은 '제로'로 오랫동안 외계인을 찾아다녔단다.

제로는 별먼지 이곳저곳을 청소하고 고장 난 곳을 고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혹시 돈이 없나?

그러던 어느 날 별먼지로 다가오는 차

차 안에서 내린 멋진 정장 차림의 두 사람

외계인이 지구인으로 분장하면 이런 모습일까?

두 사람은 할머니를 찾아왔고 당첨 선물을 전달하러 왔다고 한다.

50년 전에 당첨된 우주 복권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우주 복권의 당첨 선물을 전하러 온 사람은 누구일까?

당첨 선물은 무엇일까?


이별은 슬프지만 할머니의 철학적인 말들이 계속 맴돌며 가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을 읽으며 설마 이게 끝인가?

가제본이라 살짝만 보여준 거 아닐까?

뒷이야기가 많은데....... 아쉬워하며 마지막을 넘겼어요.

아쉬움을 달래려 아이들과 뒷이야기를 만들며 한참을 떠들었네요.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은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책을 읽으며 할머니의 철학적인 말들도 기억에 계속 남지만

'우주 엘리베이터' 이야기를 읽으며 오~~ 하며 감탄했어요. ㅋㅋㅋ

우리의 우주를 별처럼 밝히는 다섯 편의 SF 동화로 반짝이는 상상력을 펼쳐보세요.

※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우주의속삭임 #하신하 #안경미 #문학동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SF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