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 ㅣ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13
고영리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아주좋은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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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는 인간의 생존과 바로 밀착되어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가 문제를 만들어 내었으니 결국 그 문제를 풀고 환경을 지키는 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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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 줄게! 미세 플라스틱 괴물을 없애라>는 바닷속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적, 플라스틱 괴물 ‘플라그룸’과 맞서는 두 아이의 특별한 모험을 담은 환경 동화이다

도시 소년 준호와 시골 소녀 수진이는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바다 요정 피노를 만나면서, 보이지 않는 위험에 직면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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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요정 피노의 존재와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괴물’이라는 상징적 표현, 그리고 플로깅 등 실제 행동으로 환경을 지키는 내용은 나도 이제 그 실천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우리 모두가 미세 플라스틱 괴물인 ‘플라그룸’ 퇴치를 위해 각자의 맡은 역할이 있는 작은 영웅임을 일깨워 주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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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대한 환경 문제 앞에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무심함을 깨뜨리고, 일상에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이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짜 괴물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 바다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히 보여주면서 함께 행동하는 힘을 북돋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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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우리 모두 실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는 환경지킴이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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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 - 뇌를 깨워 100세까지 활기차게!
다테 히로미츠 지음, 니시 타케유키 감수 / 이은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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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놀이수업을 가면 잠깐 쉬는 시간에도 한반에 한명은 꼭 종이를 달라고 하는 아이가 있다

그정도로 종이접기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빨려들어가는 매력이 있나보다

성장과 발달의 한가운데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들이 퇴화되어가고 있는 노인들에게도 종이접기는 너무 유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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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 <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 긴 제목이 눈에 확 띄어서 쉬운 종이접기가 엄청 많은 내용인줄 알고 이제 나도 종이접기를 좀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서평단을 신청했다

물론 그런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책의 내용은 86세 현역건축가이면서 창작종이접기 작가인 다테 히로미츠 작가님의 생활을 토대로 뇌과학자의 증언까지 더해진 손끝부터 눈, 뇌까지 온몸을 깨우는 특별한 두뇌 운동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다테 히로미츠 작가님은 80세가 넘어서도 매일 종이를 접으며 뇌를 자극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치매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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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를 하면서 손가락을 미세하게 움직이고, 접기 순서와 모양을 기억하며, 공간을 상상하는 과정은 집중력과 기억력 등등 뇌의 여러 영역을 자연스럽게 활성화한다고 한다

이 책은 복잡하지 않은 동작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점차 난이도를 높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단순한 만들기에서 끝나지 않고 창작의 즐거움까지 경험하게 도와준다

특히 종이접기 과정 중 막히는 부분은 동영상 QR코드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어서 혼자서도 꾸준히 반복하며 뇌를 훈련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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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는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시니어부터, 부모님 건강을 챙기고 싶은 가족, 그리고 두뇌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할 만한 따뜻하고 실용적인 책이다

한 장의 종이를 접는 그 작은 움직임이 매일매일 쌓여서 내일의 기억과 건강을 지켜줄 거라 믿으며, 오늘부터 당장 따라서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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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아저씨의 커피 가게 ㅣ 미래그림책 199
가메오카 아키코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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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표지 이미지를 보았을때 판형이 큰 책인줄 알았는데 자그마한 그림책이 도착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한잔의 커피..

집에 있을때는 잘 안마시지만 오전에 외부에 나갈때는 꼭꼭 마시게 되는 커피한잔!

아마 동물들도 그런가 보다

<곰 아저씨의 커피 가게>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정성과 마음의 힘을 따스하게 전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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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헌 책방에는 책을 사러오는 손님보다는 도토리 커피를 마시러 오는 동물손님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맛있는 커피겠지!!

그런데 간판도 없는 곰아저씨의 커피가게에서 도토리 커피를 맛본 늑대는 곰아저씨의 커피맛에 반하게 되고, 곰아저씨의 커피맛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한다

무언가 특별한 기술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곰아저씨에게 질문을 해보지만 곰아저씨의 대답은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대답뿐이다

맛있는 커피를 향한 열정과 노력의 과정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나도 바리스타가 된듯, 늑대와 같이 도토리를 고르고 갈아내고 물온도를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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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를 만든다는건.. 거기에 가게를 방문한 손님에게 딱 맞는 맛있는 커피를 만든다는 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하는 진짜 맛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곰아저씨가 말해준 '도토리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처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마음이 너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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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토록 오랜동안 정성을 들여 무언가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그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 감동이 되어 돌아온 적이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선생님인 나는 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또 준비하지만 현장은 항상 예측불가..

특별히 안 좋은 일만 없다면 그래도 억지로라도 만족하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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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수채화를 보는 듯한 작은 그림책!!

말풍선 퐁퐁 나오는 귀여운 그림책!!

조금 더 큰 판형으로 나와서 멋진 그림을 온전히 더 즐길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잠깐 들기도 했지만, 작고 아기자기한 그림책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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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곰아저씨는 어디로 간걸까?

너무 궁금하고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날다람쥐는 마음을 다하는 진짜 커피맛을 내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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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저시의 커피 가게>는 꾸준한 노력과 진심이 만들어 내는 가치와 위로가 읽는 우리 모두를 따뜻하게 만들고, 소소하지만 정성을 다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나누기에 너무나 좋은 책인것 같다

심지어 주인공은 실제 인물인 바리스타를 보고 만들었다니 그 가게에 가서 나를 위로해주는 커피한잔을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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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저씨의커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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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ㅣ 콩닥콩닥 20
조슈아 데이비드 스테인 지음, 마리아키아라 디 조르조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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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또 계절상 봄이 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무언가 시작되는 설레임을 느끼기 좋은 시기이다

그런데 새학기는 설레이기도 하지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걱정과 두려움이 공존하기도 한다

완전 내향적인 우리집 어린이도 한가득 걱정하며 등교를 한다

아니 사실 아이보다 내가 더 걱정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초등학교에 갔을때는 1학기동안 친구와 말한마디 못하고 쉬는시간에 책만 읽은 아이가 우리집 어린이이다

매일 읽을 책을 가방에 넣어주며 응원의 말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우리집 어린이는 그런 상황이 엄청난 압박은 아니었나보다

같은 반의 다양한 아이들을 열심히 관찰해서는 조잘조잘 집에 와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고학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지는 않지만 다가오는 친구들과는 잘 지내기도 하고, 역시나 관찰은 열심히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토마소는 전학생이다

'새친구는 좀 사귀었니?' 아빠의 물음에 곧 사귈거라고..

며칠동안 계속 되는 아빠의 물음에 토마소는 친구를 사귀었다고 말한다

바로 로랜드, 배리, 코코, 파블로, 제니, 헤니, 카렌이다

토마소의 친구들은 토마소의 가방에 살고 있다

친구들을 초대하기로 한 날 아빠는 친구들을 위한 피자를 잔뜩 사들고 오지만 정작 친구들은 피자를 먹을 수 없다

잠깐의 정적..

하지만 아빠는 토마소를 꼭 껴안아 주었고, 토마소는 아빠에게 친구들을 소개시켜준다

가슴속에 차오르는 눈물을 참고 하하하 웃으며 아이를 도닥여 준 아빠의 마음이 너무 느껴졌다

아마 나였더라면 너무 속상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도 결국엔 같이 하하하 웃으며 피자를 배터지게 먹었으리라!


"괜찮아, 아빠. 이제 난 언제든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아빠이 포옹은 아이에게 엄청난 용기의 씨앗을 심어주었고, 그런 아빠의 응원에 토마소의 마음이 한뼘 더 자라 있었다


<괴상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시작하는 출발선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모두 큰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감성적이지만 부모의 역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어쩌면 묵묵히 응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시작을 두려워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용기는 ‘있는 그대로의 나’가 온전히 받아들여질 때 시작된다는 것을 모든 이들이 알기를 바래본다



#괴상한내친구를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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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잔치
박경진 지음 / 미세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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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보름날에 붉은 달이 뜬다고 해서 달이 뜨길 기다렸다가 붉은 달도 보고 두손 모아 소원도 빌었다

예전 대보름날에는 엄마가 해준 찰밥에 나물이랑 같이 먹고, 부럼도 깨고 내더위도 팔고, 보름달에 소원도 빌고, 더 어릴적에는 오빠따라 쥐불놀이도 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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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릴적 기억속에 있는 대보름날이 그대로 나오는 그림책이 나왔다

바로 바로 <대보름 잔치>!

<대보름잔치>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대보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고 생동감 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그림은 부드럽고 포근해서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서 함께 하고 있는 풍성한 대보름의 풍경을 잘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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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대보름날의 모습인 쥐불놀이, 부럼 깨기, 오곡밥 나누기, 달집 태우기 등 대보름 풍습을 차근차근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소망, 건강, 평안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책을 보다 보면 대보름날의 전통 놀이와 음식, 마을 사람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글과 그림이 너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서 아름다운 대보름의 풍경을 감성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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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보름날에 우리집 어린이는 책내용만큼은 아니지만, 부럼도 깨고 보름달보며 소원도 빌기는 했다

찰밥은 안 좋아하니 언제부턴가 안하게 되긴 한다

그런데 <대보름 잔치>를 보고 나니 내년부터는 대보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챙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 건 추억속에 머물지 말고 다음세대까지 이어져야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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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잔치>는 단순히 명절의 풍경을 넘어서 우리의 전통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아이들과 함께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마음 따뜻해지고 서로 나누는 대보름 풍습을 아이들이 계속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좋은 풍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잘 물려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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