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울 속의 나 ㅣ 별빛그림책방 
                    바바 케이스케 지음, 서승범 옮김 / 별빛책방 / 2025년 9월
                    
                  평점 :
                    
                    
                    
                    
                    
                    
                    
                    
                    
                    
                    
                 
                
            
            
            
        
 
        
            
            
            
            
            
            
            
<거울 속의 나>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어쩌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속으로 쓰윽 나를 밀어넣은것 같다
이 책을 접하고 내가 거울속의 나를 보는 순간은 언제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양치할때, 머리 빗을때, 화장할때 그정도 인것 같다
거울 속의 나를 바라 보고 있지만 나의 눈을 마주한적은 별로 없는것 같다
가끔은 아무 이유없이 거울속의 나를 말그대로 응시하면서 나에게 말을 걸어 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혹시라도 고민이 많고 마음이 좀 힘든 시점이라면, 그래서 나를 잠깐 잊고 살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 동안 만이라도 내안의 나를 발견하고 손을 내밀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거울 속 세상을 헤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나 자신을 자세히 들어다 본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바쁜 일상속에서 우리는 종종 나 자신을 돌아보는 일을 뒤로 미루게 된다
그럴때 특히 이 책을 본다면 너무 좋을것 같다
책도 딱 포켓북으로 늘 가방에 넣어다닐만큼 크기도 딱 좋다
일부러 책크기까지도 의도해서 만든건가? 그렇다면 너무 섬세하시다!!
그렇게 어디를 가든 어디에서든 문득 나 외롭나? 하는 생각이 들때면 이 책을 펴들면 좋겠다
바바 케이스케 작가님의 "진짜 외로움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말이 너무 와 닿았다
그리고 혼자 있지만 외롭지 않으려면 내가 나를 사랑해주면 된다
그렇더라도 나도 혹시 모르게 외로움을 느낄 때, 이 책은 "괜찮아, 네가 외로운 건 네 자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니라, 다시 찾을 준비가 됐다는 신호야!" 하고 토닥여줄 것 같은 느낌이다
작가님이 어릴 때 꾼 꿈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글과 그림은, 단순해 보여서 다가가기 쉽기도 하면서도 진짜 마음을 꽉 채워주는 울림이 있다
마치 나의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을 다시 꺼내 보는 것처럼 따뜻하다
문득 찾아든 외로움에 길을 잃고 헤매이는 어른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너무 좋겠다
그리고 또 아이들에게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거울속의 나를 만나면서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 모두 거울속의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거울 속의 나> 이 그림책은 우리 마음속에 작은 씨앗 하나를 심어주는 것 같다
그 씨앗은 따뜻한 위로와 스스로를 사랑하는 용기로 꼭 자라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전파력을 가진 '외로움'이라는 녀석에게 잠식당하지 않도록 나와 내 주변을 잘 살펴보는 걸 잊지 않아야겠다
#거울속의나
#바바케이스케
#서승범옮김
#별빛책방
#카시오페아
#단단한맘서평단
#마음돌봄
#마음치유
#따뜻한위로
#나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