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온 날 ㅣ 노란상상 그림책 130
이지현 지음 / 노란상상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운 공주님의 삶은 아니었지만 자유롭던 나의 삶에 네가 온날부터 내 안은 온통 너로 가득차게 되었다

<네가 온 날>은 오로지 그림만으로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고됨과 뿌듯함과 사랑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책이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그림만으로도 오롯이 느껴지는 그때의 감정과 아이와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정말 감탄하면서 보게 된다

​

우리집 어린이가 나에게 온날!

우리는 둘다 위험했었다

양수가 터져 입원한 날 갑작스레 너의 심장이 멈춰 응급으로 수술대에서 우리는 함께 했고, 나는 전신마취를 하는 바람에 정작 네가 태어난 날엔 너를 보지 못했다

마취에서 깨어나서 네 탄생의 그 순간에 너를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서운해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

아픈배를 부여잡고 다음날 처음 마주한 꼬물꼬물 귀여운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고 보니 내 생애 첫 수술이었네

​

이 책을 보면서 우리집 어린이의 꼬꼬마시절도 생각나고 여전히 진행중인 육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네가 온날에 대해 그리고 엄마로 사는 삶에 대해 도란도란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만을 바라보며 나를 우주로 알고 살던 아가이던 아이가, 어느새 커서 친구가 더 소중해진 지금도 여전히 나는 내가 엄마로서 잘하고 있는 걸까? 하고 늘 반문하며 살고 있다


나를 끊임없이 성장하게 하는 아기라는 존재!

너무나도 소중하고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런데 요즘 아기들에 대한 마음아픈 뉴스들이 너무 많이 들린다

우리집 어린이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커나가기를 소망한다

​

​

#네가온날

#이지현그림책

#노란상상

#엄마

#도서제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위인 읽기 - 한국을 빛낸 위인들을 만나는 국어 탐구활동 교과서 ㅣ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최지희 지음, 윤상은(종이비행) 그림 / 바이킹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마르고 닳도록 부르길래 책도 사주었었다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역사속 인물들에 다시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위인 읽기>는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이 책은 위인들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삶을 걸었는지 보여 주고, 문제풀이를 통해 아이들이 역사의 위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그러다 보면 아마도 아이들의 가치관에도 영향을 주고,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 또한 기르게 될 것이다

​

위인들의 결정적 순간과 시대적 배경이 입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교과서 속 지식이 실생활과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노비 신분에서 과학자로 성장한 장영실, 대한독립을 외친 유관순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 아이들은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가치의 힘을 깨닫게 된다

​

그리고 중간 중간 ‘역사 인물 가상 인터뷰’나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창의력과 자기표현력을 풍부하게 키워 주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 기회도 얻을 수 있고, 또 역사를 능동적으로 재해석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그래서 교과학습과 인성교육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역사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생각의 씨앗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

#초등학생을위한교과서위인읽기

#최지희글

#윤상은그림

#바이킹출판사

#도서제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생일 파티 가는 길
메리첼 마르티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유아가다 옮김 / 현암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일파티 가는 길>은 각각의 개성과 특징이 뚜렷한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뜻밖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토끼에게 생일파티 초대를 받은 비버, 개구리, 두더지, 다람쥐, 반딧불이, 꼬마 늑대는 토끼를 위해 커~다란 케잌을 준비한다

하지만, 가는 길에는 끊어진 다리, 흩어진 징검다리 돌, 잠긴 울타리 등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

동물친구들은 각자의 특별한 능력과 지혜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생일파티 가는 동물들 소개를 왜 일일이 해놓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특징들로 이야기 속으로 쏘옥~! 빠져들어가게 된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들도 동물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를 잘 느낄 수 있다

​

책 곳곳에는 다양한 미션이 숨어 있다

그래서 독자들이 그냥 술술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가도 이야기를 다시 곱씹어 보고, 그림을 다시 찬찬히 살펴볼 수밖에 없다

참여형 그림책이라 독자들도 함께 동물 친구들이 겪는 장애물을 넘는데 힘을 보태면서 즐겁게 참여하는 재미가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또 서로 도우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는 걸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

​

<생일 파티 가는 길>은 따뜻한 우정과 협력,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아이들 마음속에 든든한 응원의 씨앗을 심어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미션을 해결하며, 예쁜 우정과 올바른 협동의 가치를 배워 보아야겠다

​

그나저나 몇번을 봤는데도 마지막 미션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어떡하지??!!

다시 그림책 정주행 시 시 시 작!!!

​

​

#생일파티가는길

#메리첼마르티

#안나아파리시오카탈라

#현암주니어

#도서제공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파도의 휴가 ㅣ 길리그림 10
서로 지음, 김유나 그림 / 길리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도는 바다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

그래서 파도의 이별이 아니라 파도의 휴가구나..

떠났지만 떠나지 못한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

​

하지만 그 잠깐동안의 휴식이 얼마나 소중하고 달콤한지 느껴본 사람은 알것이다

나 혼자만의 휴식을 가져본지가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끔 아이가 친구집에 파자마파티한다고 놀러가고 남편은 야근하는 날은 어쩜 그리도 그 시간이 소중한지..

​

파도도 하루종일 왔다 갔다 하느라 힘이 들었구나!

누구에게든 삶의 휴식은 필요하다

요즘 나는 잠을 줄여가며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지만 그 사이사이 단 몇분이라도 오롯이 가만히 고요속에 있는 것 만으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과부하가 걸렸다고 스스로 느꼈다면 과감히 쉴줄도 알아야 하는데 현실은 정말 그러기가 쉽지가 않다

​

보통 바다가 엄마의 품인것 같은데 이 그림책에서는 파도가 엄마여서 신선하고 새로웠다

그리고 머리카락과 파도의 연결하는 그림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멋지다

파도의 휴가에 늘 함께 하는 소라게도 귀엽다

아이와 장바구니 그리고 바다..

뭔가 평화로우면서도 짠하다

​

바닷가가 고향인 나에게 바다는 정말 훌륭한 휴식처이다

보고 싶다..내고향 바닷가..

​

우리 모두 철저하게 오롯이 혼자 온전히 나만의 자유를 누리는 '마음의 휴가'를 꼭 가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

​

#파도의휴가

#서로

#김유나

#길리북스

#라엘의그림책한스푼

​

<라엘의 그림책한스푼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하얀 시간 ㅣ 그림책 숲 41
최정인 지음 / 브와포레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얀 시간>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주하게 되는 존재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시간을 조용히 되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

이야기는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아이를 갖지 못해 마음 한편에 공허함을 안고 살아온 한 여인이 눈 내리는 날 정성껏 만든 눈사람이 마치 아이처럼 살아 움직이면서 시작된다

여인은 이 아이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지나온 삶과 기억, 그리고 오래된 그리움을 천천히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어린 시절과 꼭 닮은 아이는 여인에게 묻는다

​

"이곳에서의 날들은 어땠나요?"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들이 참말로 좋았단다"

​

눈사람 아이와의 대화, 그리고 사진첩 속 추억들은 여인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지나온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더욱 소중히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으로 가기전 이승의 기억을 지우는 차한잔이 생각이 난다

그림책속의 여인은 과연 그 차를 마실까?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과연 나는 또 어떠할런지..

​

죽음을 두려움이나 끝이 난다는 것으로 표현하기보다 삶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어떤 흐름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이 좋았다

과장된 설명이나 극적인 전개 대신 절제된 문장과 조용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내어, 오히려 고요한 사색의 시간으로 초대하기도 한다

​

<하얀 시간>은 삶의 상실과 그리움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고, 인생의 의미를 고독속에 앉아 잠시 생각하고 싶을때 한번씩 꺼내어 보는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은 그림책이다

​

​

#하얀시간

#최정인그림책

#브와포레

#그림책숲

#도서제공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