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피오
에밀리 샤제랑 지음, 마리 미뇨 그림, 이주희 옮김 / 책모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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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의 표정, 작은 집과 산이 보여주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피오>는 거인이 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겉모습과 내면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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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는 자동차를 장난감처럼 굴리고 건물을 레고처럼 가지고 노는 거대한 존재지만, 사실 피오의 마음은 평범한 소년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변함없는 엄마의 사랑이 있다

엄마는 피오가 아무리 커지고 달라져도 무조건 아끼고 사랑하며, 그 사랑이 피오에게 자신을 긍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힘을 준다

건강한 마음의 피오는 노나라는 작은 소녀를 좋아하게 되는데 소녀는 피오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노나를 바라보는 피오의 모습은 설렘과 좌절이 교차하는 그 어디쯤이다

과연 피오는 노나에게 마음을 전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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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격하게 크기를 키워 표현하기는 했지만 피오를 통해 겉모습은 다를수 있지만 내면은 같다는 사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사회관계속에서 사회성을 키우며 자라난다

이 책의 피오를 보면서 아이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을 꼭 배우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다른 존재도 자연스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피오의 엄마 같은 어른이 꼭 필요하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일수록 다른 사람도 더 존중하게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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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를 읽고 차이와 편견을 넘어 진정한 사랑과 포용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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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니?
케빈 헹크스 지음, 김여진 옮김 / 오늘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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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제목글씨에 눈이 쌓인 나무가 대비되는 예쁜 그림책이 나왔다

<봄이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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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사시는 그곳도 우리나라의 봄과 비슷한가보다

봄인가? 싶으면 찬바람이 불고, 어느날은 눈까지 내리기도 하면서 오락가락 들쑥날쑥 변덕을 부린다

봄은 단순한 계절의 전환이 아니라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온몸으로 느끼는 설레임 같다

그래서 우리는 봄을 더 기다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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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과 부드럽고 귀여운 그림은 겨울의 차가움과 봄의 따뜻함을 잘 연결해서 보여주고 있다

책의 그림도 너무 예쁘지만 글 또한 반복적이고 리듬감이 있어서 소리내서 읽을때 저절로 무언가 흥이 나고 시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든다

"봄이 왔니?"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응"이었다가 "아니"이었다가.. 서로 교차반복되는 대답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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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뚫려있는 앞표지에서도 마치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다람쥐를 몰래 보는듯한 호기심과 설레임도 느껴진다

마지막 책을 덮기전 어미새만큼 커버린 아기새들이 봄을 만끽하고 무럭무럭 자라주기를 나도 모르게 기도하게 된다

어미새에게 투영되는 기쁨과 함께 찾아오는 고단함에는 경의를 표할 뿐이다

세상의 모든 육아하는 존재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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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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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출근 중 ㅣ 생각곰곰 18
모이샤 켈러웨이 지음, 박규리 옮김 / 책읽는곰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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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개미'하면 부지런함의 대명사이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도 <개미는 출근중>인가보다

그런데 개미도 다 부지런한게 아닌가 보다

이책의 주인공 미니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개미이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못한 미미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나서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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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사회의 철저한 분업 체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며 미니가 만나는 개미들은 각자 저마다의 놀라운 능력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알을 돌보고, 굴 입구를 지키고, 먹이를 찾는 기본적인 일부터, 지하에서 버섯 농장을 가꾸거나 동료의 상처를 치유하는 개미까지, 정말 너무나도 다양한 일하는 개미들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많이 보는 곤충이 아마도 개미일 것이다

이 책을 접하면서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있는 개미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알게 될 것이다

개미라는 작은 생명체의 생태방법과 사회구조, 그리고 놀라운 능력과 협력하는 방식을 아주 친근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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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책은 미니가 자신만의 길을 탐색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흥미로운 모험담을 담고 있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초조해 하거나 조바심낼 필요는 전~혀 없다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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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출근중>은 꿈을 발견하는 여정인 동시에, 개미사회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생태과학 그림책이다

미니의 모험을 따라가며 '내가 하고 싶은 특별한 일'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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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미야? 퇴근은 언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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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미스터리
진수경 지음 / 봄개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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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개울 출판사 7주년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진수경 작가님의 그림시집 <거참, 미스터리>!!

<뭔가 특별한 아저씨><악어가 온다><귀신님! 날 보러 와요><나태평과 진지해> 등등 너무나도 멋진 그림책으로 만나왔던 진수경 작가님이 쓰신 그림시집!! 너무너무 기발하고 재미있고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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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 어머니/위기의 하루/못난이 마음/미스터리

네 챕터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한챕터씩 순서대로 읽는데 정말 너무너무 빵빵 터지고 어쩜 이런 발상을 하시는지 읽는내내 너무너무 즐겁고 뭔가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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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읽고 그래그래 그렇지 하고 공감하다가 <마늘 챌린지>에서 정말 뿜었다^^

<생각하는 사람>에서 함께 머리가 아프고 <미스터리>에서는 100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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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마음 부여안고 위기의 하루하루를 보내며 발로 뛰며 치열하게 살아낸 미스터리 같은 삶의 노래!!

★그림책 작가 진수경님의 첫 그림시집★

꼭꼭 만나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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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 키드 ㅣ 미래그림책 200
라스칼 지음, 루이 조스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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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 키드> 라는 제목이 왠지 미국 서부에 사는 어떤 소년의 버펄로와의 우정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버펄로키드'는 버펄로를 아끼고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북아메리카 넓은 평원에는 버펄로가 삼천만마리나 넘게 살았지만, 1800년대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겨우 몇백마리만 남았다고 한다

왜 인간은 자연에 개입하게 되면 항상 이런 결과를 낳는지 참 안타깝고 속상하다

자연을 계속 죽이는 사람들과 또 그에 반해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의 줄다리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튼 지금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다시 오십만 마리 정도가 보호구역이나 목장, 원주민들이 사는 땅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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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생명을 기록하는 일을 하는 박제사인 잭이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고, 결국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하게 되는 그 과정이 조용하지만 힘 있게 펼쳐진다

드넓은 평원의 고요함과 긴장, 버펄로의 위풍당당함을 묘사하는 그림은 이야기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고, 섬세한 색채와 선들은 내적 갈등을 겪으며 변화하는 잭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 뭉클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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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고민하게 하는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한 사람의 결단이 어쩌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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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진행중인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한사람 한사람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여전히 방관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이들을 응원하며 나도 내 나름의 행동을 하고 있음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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