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키드 미래그림책 200
라스칼 지음, 루이 조스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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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 키드> 라는 제목이 왠지 미국 서부에 사는 어떤 소년의 버펄로와의 우정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버펄로키드'는 버펄로를 아끼고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북아메리카 넓은 평원에는 버펄로가 삼천만마리나 넘게 살았지만, 1800년대 인간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겨우 몇백마리만 남았다고 한다

왜 인간은 자연에 개입하게 되면 항상 이런 결과를 낳는지 참 안타깝고 속상하다

자연을 계속 죽이는 사람들과 또 그에 반해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의 줄다리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튼 지금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다시 오십만 마리 정도가 보호구역이나 목장, 원주민들이 사는 땅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야기는 생명을 기록하는 일을 하는 박제사인 잭이 끔찍한 현실을 마주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고, 결국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하게 되는 그 과정이 조용하지만 힘 있게 펼쳐진다

드넓은 평원의 고요함과 긴장, 버펄로의 위풍당당함을 묘사하는 그림은 이야기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고, 섬세한 색채와 선들은 내적 갈등을 겪으며 변화하는 잭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 뭉클한 감동을 준다

잭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고민하게 하는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한 사람의 결단이 어쩌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그림책이다

여전히 진행중인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한사람 한사람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여전히 방관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이들을 응원하며 나도 내 나름의 행동을 하고 있음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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