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 설계 - 선도 교사 6인의 학급 맞춤형 수업 모델
김윤경 외 지음 / 다봄교육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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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아이들에 대한 사회정서교육에도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인성교육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되고, 그걸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예전의 가정교육에서 출발한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오늘날의 교육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지식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더욱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한 사람이 태어나서 각자의 환경 속에서 갖추게 되는 나에 대한 인식과 여러 사회관계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배워나가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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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 연령에 따라 1년동안의 사회정서학습 교육을 어떻게 할지를 설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여러 교과를 통합한 로드맵에 실제 교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까지 담겨져 있어서 사회정서학습을 교실에서 할때에 무척 도움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거기에 기본 이론부터 수업설계, 나의 수업에 맞는 여러가지 커리큘럼을 짤 수 있도록 돕고, 평가까지 한눈에 볼수 있어서 학교 선생님이라면 더더더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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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필요한 체크리스트, 템플릿, 수업자료QR까지 제공되는 정말 너무 유익하고 친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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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보호 구역 ㅣ 작은거인 64
임수경 지음, 에이리 그림 / 국민서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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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음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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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단둘이 살던 상아에게 삼촌과 사촌인 나희가 함께 살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고 나희로 인해 가스라이팅 당하는듯한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글도 잘 쓰고, 일찍 철이 들어버린 상아는 얄밉게 괴롭히는 사촌 나희에게 주눅이 들어 있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상아가 학교내에서 '미디어헌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새롭게 만난 친구들에게서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해 보인다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상아의 성장이 기쁘고도 뿌듯하다

특히 '미디어 헌터' 활동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좋은 미디어, 나쁜 미디어를 판별하고 가짜뉴스를 선별해 내는 과정 자체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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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쇼츠나 미디어에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시대에 아이들 스스로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진짜인지 가까인지 판별해야 한다는 그 사실을 깨닫는 것부터도 너무 좋다

그리고 한창 또래 관계에 민감한 시기인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다면 이 책을 통해서 관계를 풀어나가는 지혜를 조금이라도 얻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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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마음 성장을 하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각자의 <마음보호구역>을 스스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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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낮잠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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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와 생쥐의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니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이집트 유물전을 보게 되는 그림책!!

쫓기는 생쥐가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천진난만 고양이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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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낮잠>은 실존하는 예술과 상상력이 빚어내는 독특한 모험으로, 아기 고양이가 생쥐를 쫓는 가운데 세계 여러 문화의 걸작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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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나 사진 하나로 몇번의 텍스트만 기입하면 뚝딱하고 동영상을 만들어 내는 AI세상에서, 작가님은 섬세한 손끝으로 그림책속에서 마치 마술처럼 빚어낸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고양이와 생쥐가 펼치는 추격전은 단순한 이야기 전개를 넘어서 예술 작품과 놀이가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경험하게 하고, 어쩌면 예술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박물관의 실제 유물, 그림과 어우러진 고양이는 유화, 금박, 점토,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으로 전시공간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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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록에는 브라이언 라이스 작가님의 제작기가 사진과 설명으로 담겨 있어서 이 그림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고, 작가님의 섬세한 손길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고양이가 지나온 작품들이 어떤 예술 작품들인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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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손끝에서 빚어진 <고양이의 낮잠>으로 예술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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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산책 - 별로 떠난 떠돌이 개
알무데나 파노 지음,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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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통해서 "라이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던 나로서는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기는게 마음이 아팠다

모스크바 거리를 떠돌던 평범한 유기견 라이카는 인류 최초의 우주 탐험체가 되기 위해 수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받았고,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2호에 실려 발사된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기술로는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귀환이 불가능했다

결국 라이카는 발사 후 7시간 만에 극심한 고통 속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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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산책>은 인류 최초로 우주로 보내진 개 라이카의 이야기이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과학의 발전 뒤에 놓인 한 생명의 희생과 슬픔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말 없는 존재의 고통과 희생을 조용히 생각하게 하며 인간이 바라는 진보의 이면에 숨겨진 윤리적인 질문을 던진다

라이카가 겪은 공포와 외로움은 인간의 탐구와 진보가 어떤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동물 실험에 대한 사회적 반성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이는 오늘날 AI의 발전과 우주 개발 등 첨단 과학 시대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메시지와 교훈으로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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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 인간과 과학, 윤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라이카를 기억하며 우리 모두가 생명과 자유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다

무지개다리너머 예쁜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라이카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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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페루와 찰랑찰랑 손님 ㅣ 웅진 우리그림책 263
나카야 미와 지음, 이태용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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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인것 같다

하지만 비교한 후에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는 온전히 나의 몫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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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페루와 찰랑찰랑 손님>은 복슬복슬 귀여운 기니피그 페루가 살고 있는 무지개 공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예쁜 리본을 달고 온 강아지를 만난 페루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부러워서 자기도 리본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더운 여름이 되면서 긴 털을 잘라야하는데 페루는 긴 털을 계속 간직하고 싶어서 사육사를 피해 이곳저곳을 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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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마다 숨은 페루를 찾아보게 되는데, 페루가 잡혔으면 좋을것 같다가도 그냥 안 잡혔으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

결국 사육사는 페루의 털을 싹둑싹둑 자르고 예쁘게 다듬어주었는데 페루는 예쁜모습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털이 짧아져서 슬프기도 하다

이렇게 페루는 긴 털을 짧게 자르게 되면서 혼란스러움, 속상함 등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여러가지 감정이 밀려오는 모습이 너무나 공감된다

하지만 페루는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지만 다시 만나게 된 손님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모습이든 페루 자신이니까 말이다

어떤 모습이든 충분히 사랑받을 만하고 또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걸 깨닫는 모습이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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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페루와 찰랑찰랑 손님>은 우리 모두 나다움을 소중히 여기고, 때로는 변화를 맞이하는 두려움을 넘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공원 풍경과 함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가기에 더없이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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