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예요, 아빠? - 마음을 채우는 25가지 쉽고 아름다운 대답
기욤 알드베르 지음, 모드 로지에르스 그림, 이정주 옮김 / 노란돼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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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예요,아빠?>는 프랑스 가수 기욤 알드베르의 샹송 "삶이란 무엇인가(La Vie C'est Quoi)?"의 가사를 담은 가사그림책이다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노랫말 그림책이 나오는데 프랑스에서도 아름다운 말로 이루어진 노래로 꼽힌게 아닐까 싶다


표지에 보이는 아이와 아빠가 나누는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데 호기심 많은 아이의 질문으로 가득차 있다

표지를 넘기면 아이와 아빠가 서로 대화하며 행복으로 꽉 차 있다는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지에 세잎클로버 그림이 가득차 있다


아이는 음악이 뭔지, 감정이 뭔지, 희망이 뭔지, 무지개가 뭔지 후회가 뭔지 궁금한 모든것에 대해 아빠에게 물어본다

아빠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은유적이면서도 시적인 표현으로 아이의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아이와 아빠의 대화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삶의 소중함을 깊이있게 탐구하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만약 우리집 어린이가 같은 질문을 해온다면 나는 과연 그 질문들에 잘 대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좀 더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여기 나온 아빠의 대답을 토대로 지혜로운 대답을 하는 법을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아도 좋겠다


아이의 표정을 보면 온통 아빠의 사랑으로 마음이 가득차 있는걸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과 시적인 내용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준다


가족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대화의 말들, 이런 일상의 순간들이 모여 삶의 의미를 형성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사그림책이라서 뮤직비디오를 찾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나이많아 보이는 소녀의 모습에 잠깐 읭? 하긴 했지만 뮤직비디오를 끝까지 보기를 추천한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아빠 삶이 뭐예요?

삶은 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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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1 팥빙수 눈사람 펑펑 1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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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이 눈길을 끌어 신청한 팥빙수눈사람펑펑 가제본 서평단!
팥빙수눈사람 펑펑은 팥빙수처럼 시원한 웃음과 달콤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이다
눈사람 펑펑은 팥빙수산에서 특별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곳에 찾아오는 여러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수 있게 하고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책속의 그림은 매우 귀엽고 즐겁게 읽을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채색이 된후의 책은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특히 애정하는 보람작가님 그림이라 더더더 궁금하다

각각의 사연을 안고 펑펑의 안경점을 찾아오는 손님들
펑펑의 안경은 뭐든지 볼수 있다 과거도 미래도 마음도..

우리집 어린이는 어른이 되었을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다
펑펑은 안경의 댓가로 팥빙수 재료를 받는데 표지그림속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이 바로 그것이다
엄청나게 크고 쫄깃한….개껌!
우리집 어린이가 진짜 푸하하 소리나게 웃었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스피노가 기뻐서 뛸때 안경점이 무너질뻔한 거라고 한다

나는 집이 무너져 버린 스피노 사연에 가슴 한켠이 씁쓸해졌다
아이와도 왜 스피노집이 무너졌는지 스피노의 집을 지킬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다
지금 당장 내가 할수 있는것은 실천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팥빙수눈사람 펑펑은 귀여운 그림과 즐거운 독서의 경험, 환경문제까지 생각하는 기회를 주는 멋진 책이다

#팥빙수눈사람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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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도 밤밤이가 무서워 - 2024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작, 2024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이선영 지음 / 라플란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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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도 밤밤이가 무서워>는 상상력과 다양한 감정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흔히 괴물이라고 하면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지만 이 책에서는 괴물들도 밤밤이를 무서워한다는 반전의 설정으로 시작한다
이런 설정은 특히 깜깜한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것 같다

괴물들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며 표정 또한 너무 생생하고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괴물들이 어린이들에게 숨겨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서 괴물들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두려움을 같이 공감할수 있는 존재이기에 오히려 더 따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은 그런 공감을 통해 자신의 두려움을 인식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거기다 이 그림책은 다양한 말놀이도 함께 할 수 있고
또 10분안에 괴물을 숨겨줘야 한다는 내용이 심장쫄깃하게 긴장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다음장을 넘겨 보게 하는 재미가 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마침내 밤밤이가 와버렸다!
그런데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반전!!
어머머머 이런이런 밤밤이도 무섭다고 고백을..😅
그런데 밤밤이는 무엇이 무서운 걸까요?!

추가)밤밤이가 오는 방법
둥실둥실 아기작아기작 허둥지둥 꿈실꿈실..

추신)이선영작가님 말씀대로 대박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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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학교 가는 날 내일의 나무 그림책 1
한유진 지음, 김고은 그림 / 나무의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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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학교 가는 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서 학교에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표지 그림에서 아이의 얼굴에는 온통 설렘과 신나는 표정으로 가득차 있다
그림 전체가 귀엽고 생동감 넘치면서도 아이의 표정과 행동이 너무 풍부하게 표현되어 등교길을 함께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매일 갔던 등교길이지만 이번에는 처음 혼자 가는 날이니 얼마나 기대되고 떨리기도 하고 설레일까 싶다
한장 한장 넘길수록 나도 이제 혼자 갈수 있어! 하고 용기뿜뿜하는 어린이를 만날 수 있다

아이의 얼굴은 온통 신남과 설렘으로 가득차 있지만 매페이지 마다 있는 엄마의 당부의 말과 함께 깨알 엄마얼굴 찾기는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이다

아이는 혼자서 학교가는 길에 만나는 모든 생명체와 교감을 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며 갈길을 간다
이러한 모든 행동이 하루 하루 쌓여서 아이가 더 큰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리라 확신한다

마지막에 교실에 들어서면서 혼자서 왔다고 선생님께 당당히 말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울지 글자에서부터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글자모양도 그림처럼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마지막에 있는 지도는 정말 탁월한 선택!!
다시 한번 아이의 등교길을 되새겨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이들과 함께 이책을 읽을때는 처음 학교에 혼자 온날의 경험도 공유하고 또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오는 등교길 지도를 만들어 봐도 재미있을것 같다
거기에다 주인공 아이처럼 각자의 추억을 표시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나도 아이가 처음 혼자 학교에 가겠다고 했을때가 기억이 난다
대견하면서도 걱정되기도 하고 또 아이가 스스로의 힘을 믿고 성장하는 모습에 뭉클해지기도 했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매일 매일 조금씩 자신의 속도대로 성장하기를 두손모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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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포포! 팜파스 그림책 21
오월 지음 / 팜파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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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포포!“는 혈소판 포포가 주인공인 기동이의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혈소판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다
상처가 생겼을때 우리몸에서 작동하는 면역시스템에 대해 귀여운 이미지와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혈소판의 면역활동을 설명하고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다
기동이에게 상처가 생겼을때 보여주는 포포의 다정한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치료과정은 마치 엄마의 마음처럼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해준다
우리집 어린이도 딱지가 생기면 다 나을때까지 가만히 못놔두고 계속 떼어버려서 매번 상처가 생길때마다 나와 실랑이를 하곤 한다
이책을 읽고 나서 뭔가 깨달은 바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다음번에 또 상처딱지를 뜯는 일이 생기면 포포의 정성과 마음에 대해 꼭 이야기 해줘야겠다
그러면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라 우리몸이 나를 지켜주기 위한 사랑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딱지를 소중히 저절로 안녕할때까지 놔두기를 바래본다

#안녕포포
#오월작가님
#팜파스 @pampas_school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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